2007-09-29 10:38

공급망통합전략 사례고찰/이호영 국제물류연구회 회장

이호영 함부르크항만청 한국대표(국제물류연구회 회장)

 

2007년 9월 15일에는 사단법인 국제물류연구회 (회장 이호영 031-385-1522) 의 제 47회 세미나가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 미래관에서 개최되었다. 본 세미나 는 새로이 동북아물류대학원 원장으로 취임한 진형인 박사의 초청으로 이곳에서 이루 어졌는데 동북아물류대학원의 김태복교수가 <공급망 통합전략 및 사례고찰> 이 라는 주제를 발표하고 참석자들의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김 교수는 과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 POSCO와 삼성전자에서 의 경험을 토대 로 원료구입문제와 제품판매문제는 별 문제가 없고 생산합리화 만이 경영지표를 크 게 좌우하는 생산기업과, 생산보다는 원료구입, 제품판매 내용면에서 우열이 크게 차 이가 나는 두 그룹의 대표기업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공급망 통합전략의 이론과 실제 에 대하여 발표했는데 이런 콘셉트가 참석자들의 깊은 호응을 받았다.

국제물류연구회는 보통 한 시간 발표에 한 시간 토론이 원칙이며 참석자 누구나 참여하는 토론의 수준이 높다고 정평을 얻고 있는데 이날에는 회원 중에 이들 회사 의 물류를 직접 취급하는 물류회사 사람들에서부터, 교수, 연구원들,  심지어 참관한 동북아물류대학원의 박사과정의 사람들까지 참여하여 뜨거운 토론이 이루어졌 다. 요지는 SCM체제가 우리나라의 대기업들에게 도입 된지 7-8년 되는데 그 안에 어 느 정도 활용되고 있으며 이것은 일본 등 다른 나라의 경우와 비교하여 어느 정도의 수준인가가 초점을 이루었는데 이론과 실제는 상당한 괴리가 있으며 우리나라의 입장 에서는 앞으로 가야할 길이 멀다는 점을 공감하게 되었다.

국제물류 연구회의 세미나나 토론의 목적은 원래가 무슨 결론을 내리자는 것이 아 니고,  토론 된 내용을 앞으로 두고두고 연구해야할 과제로 남겨주는 것이 다.
이날의 세미나를 계기로 나에게 클로즈업 된 주제는 왜 우리나라는 SCM System 이 대표기업들에게 도입 된지 오래이건만 활발하게 활용이 되지 못하고 있나 하는 점인데 이 문제는 새삼스럽더라도 SCM 체제가 무엇인가 하는 기본 적인 점부터 짚고 넘어가야 될 문제이다.

SCM(Supply Chain Management) 즉 공급자 사슬관리란  원료의 공급자의 공급 자로부터 생산기업의 생산과 판매, 물류, 고객의 고객에 이르기까지 다시 말하면 원 료공급, 제조, 유통, 물류, 판매, 소비에 이르기까지 공급체인에 참여하는 모든 업체 들이 협력을 바탕으로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을 활용, 재고를 최적화하 고 리드타임을 대폭적으로 감축하여 결과적으로 양질의 상품 및 서비스를 소비자에 게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그룹관리체제이다.  이것은 처 음에는 물화의 흐름을 내용으로 하는 물류관리 시스템으로 발전된 것이지만 여기에 정보와 자금의 흐름까지 총체적 체계적으로 흡수하여 최근에는 경영관리 시스템으로 까지 발전하고 있는 관리체제이다.

이 제도는 센서에 의한 자동입력장치로 입력장치가 Mobile 화 되었고 인터넷에 의 해 실시간(Real Time) 체제로서 전 세계가 하나의 관리현장이 되며 자기만의 관리가 아니라 공급망사슬에 관계되는 모든 업체의 공동관리체제가 특징이다.  공동 관 리를 위해서는 모든 분야의 표준화가 이루어져 책임의 조정과 분담이 이루어져야 하 는데 표준화를 위해서는 모든 분야의 원가가 공개되어야 한다.  우리 한국기업 은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유달리 분식회계가 많아 투명성이 문제가 되어왔는데 이것 은 모든 원가에 거품이 끼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사실 그대로의 원 가 공개를 누구든지 회피하게 되니 표준치의 제시가 없거나 있으면 믿을 것이 못되므 로 책임분담과 조정이 어렵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고가의 로열티를  주 고 경영관리체제 적용이 가능한 우수한 내용의 SCM 체제를 도입해 놓고도 원가분야 의 대외 공개가 어려워 경영관리 시스템으로는 활용하지 못하고 물적 유통 부문만 관 리하는 물류관리 체제로서만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며 그것도 물류의 비용관리체제까 지 모두 담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은 바로 솔직하게 원가공개를 하기가 어렵기 때문 에 기인한다.

이러하기 때문에 공급사슬관리의 특징인  수평적인 협의와 책임분담에 의한 체제의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고 아직도 힘의 원리에 의한 수직적 강요에 의해 책임 이 분담되고 협의에 의한 공동관리가 안되고 생산자에 의한 일방적 자기관리가 아직 도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 이 현실인 것이다. 

SCM Solution에 의한 삼자물류사업은 물류산업의 커다란 분야로서 우수한 Solution 이라면 세계적 대기업의 전 세계 물류를 한꺼번에 대행해 주는 경우를 우리 는 흔히 보고 있다. 우리의 물류업이 이 분야에서 성장하려면 SCM에 의한 관리체제 가 우리나라 안에서 발달해야 그 힘으로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데 기업경영의 불 투명성 때문에 발전을 못한다니 안타까운 일이다.

일본이나 미국은 원래 그 투명성이 우리 보다는 낫고  중국역시 사회주의적 인 공기업이 많기 때문에 역시 우리보다 낫다는 점을 생각하면 기업경영의 투명성확 보문제는 우리에게는 극히 시급한 문제이다. 이제 물류의 발전은 물류 자체만의 발전 에만 달려 있는 것이 아니고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요건이 함께 발전해야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따라서 산업선진국은 바로 문화선진국 이 되어 조화를 이루어야 가능한 일 인 것 같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KATTUPALL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53 12/28 01/19 KOREA SHIPPING
    Wan Hai 353 12/28 01/19 Kukbo Express
    Wan Hai 503 01/01 01/23 Kukbo Express
  • BUSAN OSAK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an Cang Glory 12/26 12/27 KMTC
    Tan Cang Glory 12/26 12/27 Taiyoung
    Panstar Dream 12/26 12/27 Pan Star
  • BUSAN KARACH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Gsl Christen 12/27 01/17 Kukbo Express
    Msc Melatilde 12/27 01/23 MSC Korea
    Esl Oman 12/29 01/26 T.S. Line Ltd
  • BUSAN OSAK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an Cang Glory 12/26 12/27 KMTC
    Tan Cang Glory 12/26 12/27 Taiyoung
    Panstar Dream 12/26 12/27 Pan Star
  • BUSAN CHIB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ecan 12/26 12/29 KMTC
    Wecan 12/29 01/01 Taiyoung
    Ty Incheon 12/31 01/03 Taiyoung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