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유통 전문가 3,500여명이 일본 도쿄에서 ‘유통산업
의 미래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제13회 아시아·태평양 소매업자 대회’
(10/10~10/12, 일본 도쿄)에 국내 유통업계 CEO 등 전문가 350여명을 파견한 대한상
공회의소 한국유통물류진흥원(이사장 손경식)의 대표단은 지난달 11일 일본 도쿄
‘아시아·태평양 유통산업 컨퍼런스’에 참석, ‘아태지역 유통산업의 미래’에 대
해 논의를 했다. 회의에는 이철우 한국소매업협의회 회장(롯데백화점 대표이사), 민
형동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석강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 등 유통 CEO들이 대거 참석
했다.
컨퍼런스는 3,500여명의 아태지역 주요 유통 CEO 및 관계자들이 모여 ‘진
보와 균형(Advance and Balance)'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가졌고, ‘신(新) 경영전
략’, ‘RFID/EPC 산업’ 등 첨단 기술의 활용, 창의적인 미래 매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등 미래전략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 국내기업들은 컨퍼런스를 통해 국
내 유통산업의 발전상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는 기회를
가졌으며, 이날 아태지역 유통인들이 채택한 ‘환경보호 선언문’을 통해 환경경영
에 대한 관심 또한 불러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2009년 대회는 한국에서 개최되며, 이를 주관하게 될 한국유통물류진흥원
김승식 원장은 “‘아태 유통산업 컨퍼런스’가 RFID, 모바일 쇼핑 등 ‘미래형 유통
산업 및 글로벌 최신 동향’과 ‘21세기 유통 패러다임 창조’에 일조하는 좋은 계기
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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