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13 15:35

STX팬오션, 중국 시장 공략 본격화

 STX팬오션이 중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해 거대 물류시장 중국 공략에 본격적
으로 나섰다.



 STX 관계자는 "STX팬오션이 지난달 6일
중국 칭다오에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컨테이너 야적장을 임대해 창고 물류 사업을
시작한다"면서 "거대 물류 시장으로 성장해가는 중국 시장을 잡기 위한 포석이다"라
고 밝혔다.




 그는 "칭다오항은 중국의 5대 항구에 꼽
히는데다 한국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어 사업하기에 상대적으로 편하다"면서 "STX
팬오션이 글로벌 해운사로 성장하는데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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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X팬오션은 그동안 해외 현지법인을 통
해 사무실을 운영하는 정도에 그쳤지만 이번에 해외 합작법인을 설립함에 따라 해외
에서 사업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




 특히 STX팬오션은 이번 칭다오 합작법인
에서 중국측과 50대50의 지분으로 동등하게 참여했으며, 대형 야적장에 컨테이너를
보관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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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X측은 "STX팬오션이 그동안 선박 운송
에만 신경을 써왔다면 이제는 종합적인 물류 부문에도 손을 뻗고 있다"면서 "이를 통
해 한진해운, 현대상선에 버금가는 대형 선사로 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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