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06 19:39

전문가에게 듣다/이정수 네오지앤피 대표

Logistics Trader의 출현을 기대합니다.

TMS(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이라고 하는 국적 불명의 용
어를 접하는 사람들은 처음에 도대체 어느 선진국에서도 사용치 않는 용어에 의아해
하기도 했었고, 그 용어를 이해한 구세대의 물류전문인들은 경제활동 분야중 원가에
가장 예민한 부문중의 하나인 물류부문에서 도대체 어떤 효율성을 보장받을수 있다
고 그만큼의 투자를 해야하는지 그 필요성에 대해서 회의적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출발한 물류시스템구축의 배경은 자연스럽게 국부적인 알고리즘이나, 특
정 시뮬레이션(Simulation) 솔류션등을 도입함으로써, 가장 직접적이고 짧은시간에
가시적인 사용 필요성이 보여질수 있는 부분으로 투자가 집중되어왔었던 것이 몇 년
전까지의 TMS 구축 시장이었다. 현재까지도 부분적인 알고리즘 도입등이 TMS 도입이
라고 오인하시는 고객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최근 대기업의 자사물류를 중심으로 출발한 3PL 전문 물류사로부터 시작한 본격적
인 의미의 TMS 구축을 통해서, TMS 구축이라고 하는 것이 단순한 알고리즘 도입이나
특정분야(배차, 운송비정산 등)의 전산화만이 아니라는 인식이 생겨나기시작했습니
다.


TMS 구축의 필요성은 크게 3가지로 대별되어왔습니다. 첫째는 업무 전산화를 통
한 업무개선 그리고 나머지는 시스템화를 통해 얻어지는 원가절감과 이를 통한 서비
스 강화가 그것입니다. 제가 보는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과는 거리가 있는, 그저 명문
화하기 쉽게하기위해서 만든 문구라고 보여집니다. 단순이 배차를 용이하게하고, 인
건비나 시간 줄이고 하는것이 목표는 될수 있어도 거금을 들여 투자하는 TMS의 구축
목적이 될수는 없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TMS는 시스템 구축자체가 목적이 아닌, 시스템화를 통해 얻어진 전
산 인프라를 통해 물류업무 또는 그 세부적인 물류업무의 기능들을 2-3년간의 데이
터 축적을 통해서 진화시켜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렇게 진화되어질수있
는 생명력있는 TMS의 최종버전이 장착된 전문 물류 Trader를 출현시키는 것이 궁극적
인 TMS의 최종 목적물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글에서 저는 두가지 의견을 피력
하려고합니다.


 


첫째 진화에 대한 의견입니다.


많은 투자를 통해 구축된 TMS는 죽어있는 통나무 시스템이 아닙니다. 타 시스템과
의 연동 경험이 축적되어 그 물류분야에 그 회사에 최적인 프로세스를 찾아내어야 하
고 그 프로세스를 진화되어가는 물류산업의 흐름에 맞춰 계속해서 변화 시켜나가야합
니다. 각 운송형태별, 산업별, 각 회사별로 최적이라고 믿고 운영중인 배차 노하우
들 중에서 TMS 구축을 통해 얻어지는 수년간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자신만의 배차 노
하우가 최적이라는 아집을 버리고 과감히 표준화되고 정형화된 배차 프로세스를 도입
하는 진화과정을 겪어야합니다.


 


수배송 각 이해집단(화주사, 운송사, 주선사, 의사결정권자, 소비자 등)들에게 최
적일 수 있는 운송비 등 물류비용 정산시스템을 계속해서 찾아가야합니다. 이를통해
표준화되고 최적화된 가장 한국적이고 가장 세계적인 시스템을 완성해 나가야 합니
다. 상품의 위치, 교통정보, 시계열별 물동량 등이 반영된 수년간의 데이터를 바탕으
로 최적의 수배송 방법(수배송 루트, 차량, 시간 등)을 찾아 이를 계속해서 TMS안에
이식시키고 진화시켜 나가야합니다.


 


둘째 전문 Trader의 출현을 기대합니다.


모든 고객사들분과 상담을 통해 얻어지는 요구사항은 매우 단순합니다. 어찌하면
가용자산(차량, 센터, 인력 등)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있는가 가 그것입니다. 현재
까지의 모든 물류사들은 많은 노력을 통해 각 운송분야별, 형태별 경험치를 바탕으
로 최적의 운송형태를 갖추고 이를 시행하여 크지않지만 계속적인 이익을 내고 있습
니다. 만일 이 모든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한꺼번에 담을수 있는 제3의 물류 마켙플레
이스가 있다면, 각 사에서 나름대로의 최적의 효율성을 내고 있는 것들을 모두 묶어
낼수 있다면 그 부가가치가 좀더 확대될수 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A물류사에서 고민
합니다. “왜 차량자원이 한정적이어서 복화운송을 통해서 얻을수 있는 운송비 절감
효과를 누리지 못할까?”B 물류사도 마찬가지 고민을 합니다. 가장 한국적이고 가장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완벽하게 살아서 진화되는 TMS를 갖추고 어느 누구와도 이
해관계를 가지지 못하는 체계와 조직을 갖춘 제3의 물류자원알선사업자(저는
Logistics Trader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싶습니다.)가 나타난다면 위에서 고민하는
각 물류사들의 고민들이 일거에 털어내어지리라 믿습니다.


 


이를 위한 기반 마련은 되어가고 있습니다. 물류 형태별로 많은 경험을 쌓아가고
있는 전문 물류사들이 있습니다. 자사물류가 아닌 3자물류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해
야한다는 이념도 저변확대 되어있습니다. 이를 시스템화한 경험을 가진 IT 인프라 구
축 경험자들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선진 물류사들의 국내 시장 침투도 결코 멀지않
은 일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좀더 많은 인프라(물류자원 인프라, 시스템 인프라, 인
적 인프라 등)를 갖추고 각부문으로 흩어져 있는 부가가치 창출 요소들을 집합시킬
수 있는 전문 Logistics Trader의 출현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2006.3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CHITTAGO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iger Chennai 11/27 12/21 Wan hai
    Mogral 11/28 12/28 KOREA SHIPPING
    Ym Warmth 12/03 12/26 Yangming Korea
  • BUSAN HOCHIMIN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Jakarta 11/25 12/01 Sinokor
    Kmtc Jakarta 11/25 12/02 Heung-A
    Kmtc Xiamen 11/25 12/02 Sinokor
  • BUSAN Yarimc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sc Reef 12/02 01/25 MSC Korea
    Msc Sveva 12/09 02/01 MSC Korea
    Msc Diana 12/16 02/08 MSC Korea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Xiamen 11/25 12/08 Sinokor
    Tianjin Voyager 11/27 12/08 Doowoo
    Wan Hai 311 11/27 12/10 Wan hai
  • BUSAN SEMAR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1 11/27 12/12 Wan hai
    Wan Hai 288 11/28 12/19 Wan hai
    Ym Certainty 11/30 12/19 Wan hai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