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04 19:22

유니온넷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 바탕으로 본격 사업화 눈앞/농 축산 물류유통관리 솔루션 주력하는 유니온넷


업체탐방/(주)유니온넷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 바탕 으 로 본격 사업화 눈앞
농축산 물류유통관리 솔루션 주력하는 유니온넷

 

(주)유니온넷(http://www.unionnet.co.kr)은 바코드, RFID 장비 및 WMS, POP, DPS 등 통합SCM 솔루션을 공급하는 전문업체다. 2000년 3월에 설 립 하여 삼성, 현대, 신세계 E-mart 등의 유수의 기업에 물류, 생산관련 바코드 장비공 급 및 솔루션을 구축해 왔다. 또한 자동인식기술(Auto-ID industry)에도 중점을 두 어 2004년 4월부터 모바일폰 부착형 바코드 리더기 생산을 시작했으며 국제RFID기술표준 기관인 EPC글로벌에 회원으로 가입과 함께 관련 솔루션 개발에도 진행 중이다.

 

올해는 중소기업청 기술 혁신 개발사업자로 선정, "모바일 리더기를 활용한 농축 수 산물 이력추적 관리시스템 개발 및 리더기 개발" 를 통해 이노비즈 업체 선정 (등급 Aa)됐다.

 

22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소규모 업체지만 그들이 최근 몇 년 동안 바코드를 이용 한 자동인식분야에서 이룬 다양한 시스템 구축 노하우는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기 존의 단순 인식 솔루션 제공업체에서 모바일 솔루션 업체로서 도약 중인 유니온넷을 이끌어 가고 있는 임진택 CEO는 공학도 출신으로 자동인식 분야에서 오랜 기간 입지 를 쌓아올린 인물이다.


임진택 CEO와의 인터뷰

 

Q 유니온넷의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 방향은?

 

A 농산물 물류와 관련된 사업이 현재 가장 중심적인 사업영역입니다. 농축산물은 정형화되지 않은 분야입니다. 가장 중요 생산자인 농민 농산물의 규격화와 소비자 중 심의 통제 시스템을 마련하고 주력 아이템인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모든 사업 영역 을 관리하는 토탈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식품 안정에 대한 인 증 데이터 관리와 wms/scm의 체인연결 부분의 연구 개발이 이미 완료된 시점입니다.

 

Q 최근 주력하시거나 주시하는 품목이나 분야가 있으시다면 무엇입니까?

 

A 저희 회사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기반 바코드 스캐너인 UniReader-1000을 활용 한 다양한 산업군의 적용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택 배 업체의 기존 PDA에서 Phone 기반의 업무 처리, A/S 요원들의 모바일 기반의 업무 처 리,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농축수산물의 안전을 위한 생산이력추적 및 농축수산물 유 통관리 솔루션에 주력하고 있으며, 기존의 바코드 제품의 수입 또한 보다 저렴하며, 성능이 우수한 외국 제품의 Souring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Q SCM 전문업체로서 유니온넷만의 특징 및 강점은 무엇입니까?

 

A 우선 저희를 SCM 전문업체로 보기에는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저희는 SCM 의 여러 기능 중에서 WMS와 SCM상에 물류의 흐름에 기반을 둔 정보 흐름의 실시간 제 공에 필요한 제반 기술력과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저희 회사의 특 징 및 장점이라면, 정보발생 시점과 정보취득시점이 거의 동기화 시킬 수 있는 방법 과 해당 정보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및 장점입니다. 이것은 많은 SCM 솔루션들이 가장 기본이 되는 정보의 발생시점과 취득시점의 비동기화로 인하여 발생되는 많은 어려움에 대한 해결을 저희는 나름대로 찾아내 가고 있습니다. 좀더 과 장한다면, 이것이 바로 요즘 관심이 되는 Real Time Enterprise의 구현이라고 생각됩 니다.

 

Q 유니온넷은 WMS 및 RFID 분야에 대해 어느 정도 접근을 하고 계십니까?

 

A SCM의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WMS에 대한 시장에서의 요구가 많이 있습니다. 저희 는 EXR, OfficeWay등의 대규모 물류처리가 필요한 산업군에 WMS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 습니다.
RFID의 사업에서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WMS의 솔루션에 일부 포함 하여 진행하고 있지만, 도입 가격이 아직까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적극적인 도입 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RFID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 습니다.

 

Q RFID 이야기가 나온 김에 RFID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지는 더 듣고 싶습니 다.

 

A RFID에 대해서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거스릴 수 없는 U-logistic 중심테마인 것 만은 분명합니다. 투자대비효과 가능성은 높지만 현재까지는 가격만 신경 쓰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RFID 특허 문제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 는 점입니다. 미국과 관련되어 현재 소송되거나 앞으로 예상되는 막대한 특허 분쟁에 대 한 문제가 남아있는 실정입니다. 유비쿼터스 이면에 숨겨진 특허문제를 먼저 풀어나 가 는 것이 선행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정부주도적인 차원에서의 면밀한 선행기술 조사 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Q 현재 설비업계 및 물류업계에서의 어려운 점이나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 말 씀해주신다면?

 

A 대부분의 물류업계가 단순한 화물의 이동(Move)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물론 요 즘 에 많은 학자들과 물류업계 자체적으로 고부가치의 물류 서비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 지 만, 아직도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이것은 화주의 인식이 아직도 단순한 화물의 이 동에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과연 얼마나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물류업계가 화 주에게 제시하였나를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설비업계의 어려움에 대하여 무엇이 라 고 정확하게 말씀 드릴수가 없지만, 설비업계가 가지고 있는 폐쇄성이라고 생각이 됩 니다. 많은 물류관련 설비들이 타 시스템과의 연동에 있어서 아직도 많은 폐쇄성을 가 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스템을 도입하는 고객의 입장에서는 유기적인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물류업계, 설비업계에서 공동으로 필요한 것은 “Zero-Sum 게 임”이라는 인식을 버려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Q CEO 경영방침에 대해서 말씀해주신다면?

 

A 크게 나누면 인재경영, 가치경영, 속도경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모 든 것을 변화시키기에 인간 중심의 경영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2번째는 자신이 접하게 되 는 모든 일에 대해서 가치를 부여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정해진 시간 안에서의 완 료를 중요시 하는 속도감 무장을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희 유니온넷은 지 금까지 설립이념인 Union Net “모든 것이 네트워크로 융합되는 세상”에 필요한 서 비 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기 위하여 노력하여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이것 은 “Zero-Sum게임”이라는 경영 철학에 기반을 두면 이룰 수가 없는 것입니다. 저희는 지금까지 많은 기업들과 상호 협력하여 시너지 효과와 공동의 이익을 일구어 왔습니 다. 저희들의 작은 경영 철학 “나눔의 경영” 이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 이 되는 것이기를 바랄뿐입니다.

 

Q 2000년 3월 설립 이래 정신없이 달려오셨는데 유니온넷의 올해 평가 및 향후 계 획은 무엇입니까?

 

A 올해 유니온넷은 이미 지난 9월에 작년 매출을 상회하여 매년 계속 성장 중입니 다. 특히 특정 분기나 상황에 따른 일시적인 호조가 아닌 후반기로 들어갈수록 막판 스피드를 내고 있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사실 더 이상의 호조나 정점을 노리기보다 는 내년에는 지금까지 이루어진 기반 및 토대를 바탕으로 단일판매 및 시스템 구축에 힘 쓸 것입디다. 특허 및 상표등록의 본격화로 인해 기술적인 개과를 올리는 것에 중점 을 둘 계획입니다.

 

<윤훈진 기자>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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