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01 18:16
삼성重 3분기 영업익 2171억…42%↓
금융위기 저선가 수주 반영
삼성중공업은 3분기에 매출액 3조4075억원 영업이익 2171억원 순이익 1320억원 각각 거뒀다고 1일 공시했다.
1년 전에 견줘 매출액은 3조1753억원에서 7.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750억원 2794억원에서 각각 42.1% 52.8% 감소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선박건조 물량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증가했지만 강재가격 인상과 2008년 하반기 금융위기 이후 수주한 저선가 물량의 매출 반영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10월 말 현재 드릴쉽 LNG선 등 특수선과 해양설비 수주에 힘입어 총 148억달러의 수주실적을 달성해 올해 목표 115억달러 대비 29%를 초과 달성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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