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27 16:30

중남미항로/ 비수기 접어들며, 운임 물량 모두 ‘저조’

내년 초까지 운임인상 없을 듯
중남미항로가 10월 들어 비수기에 접어들었다. 운임등락이 심한 중남미항로에 올해만큼 물량이 저조한 해는 없었다.

전달까지 만해도 남미동안은 운임이 서안보다 높고 시황도 좋았지만 현재 두 항로 모두 시황이 하락한 상태다. 10월에는 운임인상이 없었지만 향후에도 내년 초까진 운임인상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중남미항로는 시황이 좋았다. 11월에 남미동안과 서안에 400달러의 기본운임인상(GRI)를 시행할 만큼 운임회복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도 있었다.

업계에 따르면 지금 같은 상황이 이어질 경우 11월 중순 이후 볼륨카고의 경우 1천달러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한 선사 관계자는 “시황이 워낙 안 좋다보니 대부분의 선사에서 어렵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만큼 오르지 않고 하락세를 꾸준히 보인 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류할증료는(BAF) 전달보다 소폭 하락해 11월 BAF는 남미동안에 20피트 컨테이너(TEU)당 575달러, 40피트 컨테이너(FEU)당 1150달러이며, 남미서안은 TEU당 1098달러, FEU당 1368달러다.

한편, 프랑스 컨테이너선사인 CMA CGM은 칠레 CSAV와 공동으로 운항하고 있는 아시아-중남미서안 정기선 서비스를 개편해 MSC와 통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통합서비스는 부산기점 10월 27일부터 시작됐다. 그동안 CMA CGM과 CSAV는 ACSA와 안덱스(ANDEX)라는 중남미 서안 2개 노선을 공동 운영해 왔다. 두 선사는 MSC를 새로운 공동운항선사로 불러들이면서 서비스 노선을 2개로 유지한 채 선박 배선을 손질할 계획이다. 이번 항로 개편으로 세 선사는 선복량을 17 % 줄임으로써 경제적인 항로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제1노선은 8500TEU급 컨테이너선 11척이 배선되며, 기항지는 츠완-홍콩-닝보-상하이-부산-요코하마-만사니요-발보아-카야오-이키케-산안토니오-산비센테-카야오-발보아-만사니요-상하이-기륭(지룽)-츠완 순이다. 제2노선은 6500TEU급 선박 10척으로 운영되며, 선박 배선은 CMA CGM 3척, CSAV 7척씩이다. 운항 노선은 신강-칭다오-부산-상하이-닝보-샤먼-홍콩-츠완-부산-만사니요-라르조카르데나스-발보아-부에나벤추라-라르조카르데나스-만사니요-요코하마-신강 순이다.

남미동안항로의 브라질은 국내 업체의 생산 공장이 들어서며 향후 수출항로에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 주 리메이라시에 백색가전 공장을 신규 설립한다고 발표했으며, 현대중공업도 중남미 건설시장 확대를 위해 브라질에 건설장비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2012년말 완공 예정인 브라질 공장은 연간 2천여대의 굴삭기와 휠로더를 생산할 예정이다. 공장이 가동되면 건설 기기 부품과 전자제품 부품 수출로 남미동안항로의 물량증가가 전망된다.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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