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19 16:07

광양항‘컨’부두 선석 재배치 완료

운영사별 다선석 운영체제 구축… 對고객서비스 향상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의 운영사별 다(多)선석 운영체계가 구축됐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이상조)는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1단계 1번과 2번 2개 선석을 운영하던 한진해운광양터미널주식회사(HSGT)가 2단계 1차 부두 4선석으로 이전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HSGT의 선석 운영규모가 2선석에서 4선석으로 확대됨에 따라 광양항 컨부두는 운영사별로 다선석을 운영하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운영사별 다선석 운영체계 구축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원활한 본선 하역작업과 함께 과다하게 소요되던 수·출입 컨테이너화물 반·출입을 위한 상하차 소요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공사 측은 전망했다.

특히 공사는 HSGT의 선석 운영규모 확대와 함께 컨테이너야드(CY) 장비인 트랜스퍼크레인(T/C)의 동력을 경유에서 전기로 전환하는 등 부대시설물 개선사업도 추진해 서비스의 질 제고와 부두 운영경비 절감 및 친환경 항만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HSGT에서도 T/C를 12대에서 17대로 5대 추가 확충했으며 이에 따른 인력도 10여명 추가 투입할 예정이어서 보다 향상된 대고객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사는 HSGT 이전으로 비어 있는 1단계 부두 1·2번 선석에 대해 '컨'부두 신규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모를 내달 25일까지 진행한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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