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10 17:50

에버그린, 新 아시아역내 서비스 선봬

10월 중순께 개시 예정
에버그린이 10월 중순부터 아시아역내 서비스를 새로 개시한다. 기존에 운영하던 중국 화베이-홍콩-인도네시아 서비스인 ‘HBI’를 확장․개편해 2개의 피더 서비스로 내놓는 것이다.

새로운 서비스는 각각 화베이와 홍콩을 오가는 ‘HBH’ 와 탄중 펠라파스와 인도네시아를 오가는 ‘PIS’다. HBI는 신강-다롄-칭다오-홍콩-신강을 오가는 주간서비스로 2868TEU급 선박 2척이 배치된다. 한편 PIS는 탄중 펠라파스-자카르타-세마랑(인도네시아)-탄중 펠라파스를 오가는 주간서비스로 1164TEU급 선박 1척이 배치된다.

에버그린은 또 대만 국적선사인 CNC의 중국-필리핀-인도네시아 서비스인 ‘CN1’ 에 공동 배선할 계획이다. 이 공동 배선을 통해 에버그린은 칭다오와 홍콩까지 서비스 지역을 넓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중부와 필리핀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

CN1은 칭다오를 출발해 상하이-닝보-홍콩-마닐라(N&S)-자카르타-수라바야-마닐라(S)-홍콩을 거쳐 칭다오로 돌아오는 주간 노선이다. 여기에는 2846TEU급 에버그린 선박 1척과 CNC 선박 3척이 투입된다.

에버그린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보다 폭 넓은 지역을 아우를 수 있어 고객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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