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05 09:21
아시아·아프리카 11개국에 해양조사기술 전수
해양조사원·국제협력단 공동…동해표기 정당성도 홍보
국립해양조사원은 10월5일부터 20일까지 국제수로기구(IHO) 회원국 중 아시아 아프리카 11개국 공무원 19명을 초청하여 해양조사기술 연수를 실시한다.
참가국은 나이지리아 캄보디아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기니 인도네시아 페루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모로코 등이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연수는 전자해도와 항해안전 항공라이다 측량, 해양재해 대응 등 최신 해양조사기술 소개와 멀티빔, 수심수온염분기록계, 위성뜰개 등 첨단 관측장비 운용에 대한 교육과 현장실습으로 구성돼 있다.
또 2500t급 해양조사선인 해양2000호에 승선해 장비운용 실습과 함께 현대중공업 부산신항 등을 방문하는 산업시찰도 실시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한국의 가정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홈비지팅, 연수생들간의 연수과정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대화의 시간, 친선을 위한 국제친선의 밤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연수가 개발도상국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연수기간 중 참가자를 대상으로 동해 명칭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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