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04 18:51

안전불감증이 해양사고 주 원인

인적 안전사고 비율 37.5% 차지
“설마 괜찮겠지” 하는 안전불감증이 해양사고의 주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지방해양안전심판원은 3분기 심판재결 16건을 분석한 결과 사고 발생 선박은 어선 15척 화물선 3척 예부선 2척 케미컬탱커선 1척 등의 순이었다고 밝혔다. 사고 주요원인으로는 운항과실(9건) 안전관리소홀(6건) 졸음운항(1건) 순이었다.

어선사고는 65%로 상반기 16건 재결건수에서 나타난 67%에 비해 2% 감소했으나 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사고는 1건에서 6건으로 증가해 37.5%를 차지했다.

목포지방심판원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을 위해 선박에 안전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해상교통관제운영규정의 개선과 카훼리 선박에 대한 고박설비 형식승인 품목지정에 관한 규정을 정비하도록 관련기관에 요청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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