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29 10:17
국토해양부 9월28일 제천시 제천역 광장에서 중앙선 원주-제천 구간의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중앙선(청량리-경주) 총 362.9㎞ 구간 복선전철화 계획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서원주-남원주-봉양-제천 구간 44.1㎞에 총 1조140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8년 완공된다.
원주-제천 복선전철 사업이 마무리되면 현재 54km인 노선이 41km로 단축되고, 운행속도도 시속 110km에서 시속 250km로 향상돼 청량리에서 제천까지 운행시간이 현재 2시간10분에서 1시간 20분 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부측은 중부내륙지역의 수도권 접근성 개선으로 반나절 생활권을 실현해 지역균형발전과 성장동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선로용량이 하루 편도 52회에서 127회로 대폭 늘어남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효과도 예상되며, 2018년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에 개통해 원활한 관람객 수송은 물론 제천시 주변 충주호 등 중부내륙지역의 관광수요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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