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T 익스프레스(한국 대표이사 김종철)는 TNT 호아우(Hoau)가 운영하는 중국 내 육상 네트워크와 TNT의 아시아 육상 네트워크(ARN)를 통합해 아시아 유일의 배송일 지정 육상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TNT는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아우르며 중국과 동남아 지역의 고객에게 도어 투 도어 배송일 지정 육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TNT 익스프레스 마리 크리스틴 롬바드(Marie-Christine Lombard) 사장은 “TNT 익스프레스는 배송일 지정 육상 서비스 분야의 전문가”라며 “중국과 동남아의 2개 주요 아시아 육상 네트워크 결합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TNT의 입지를 보다 공고히 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항공 화물 서비스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배송일 지정 육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통합된 배송일 지정 육상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중국 상하이에서 베트남 하노이까지 배송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3일이 걸린다. 중국 상하이 기반의 회사가 TNT 호아우의 배송일 지정 네트워크를 통해 동남아로 화물을 선적하면 2일 내에 중국 광저우로 운송되며 다음 날 베트남과 중국 국경의 핑샹에 도착한다. 이어 최종 통관 수속을 거쳐 당일 밤 하노이로 화물 배송이 완료된다.
TNT 익스프레스는 강화된 아시아 육상 네트워크(ARN)을 통해 싱가포르를 비롯한 말레이시아,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등지의 127개 도시로 1~4일 내 배송을 완료할 수 있게 됐다.
한편 TNT 익스프레스는 중국 내 배송은 물론 해외배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중국 내 배송일 지정 육상 서비스는 항공 화물 서비스와 비교해 1~3일이 더 소요되나 최대 50%까지 저렴해 하이테크 및 자동화 및 산업용 제조 분야의 고객들이 애용하고 있다.
TNT는 현재 492개의 도로망을 통해 209여 개의 크고 작은 도시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05년 아시아 육상 네트워크(ARN)를 시작으로 현재 중국을 포함한 7개 국가에 걸쳐 아시아 전역에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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