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이 한국선급으로부터 성공적인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인정받았다.
STX팬오션은 6월28일 오후 5시 서울 STX남산타워 본사에서 서충일 STX팬오션 부사장, 마진섭 한국선급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 성명서 취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서 취득은 STX팬오션이 작성한 보고서가 온실가스 주요 배출원인 선박은 물론, 사옥 등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인벤토리가 ISO 14064-1:2006, ISO 14064-3:2006 (온실가스 배출목록에 대한 국제표준, 2006년 가이드라인) 및 WBCSD/WRI (지속 가능 발전 국제 기업 협의회 /세계 자원 연구소) 의 GHG Protocol (2004)등의 국제 규격에 적합하게 산정됐음을 검증 받은 결과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기업 활동 중 발생하는 모든 온실가스 배출원을 파악하고 각종 배출원으로부터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출해 배출현황을 관리하는 일련의 활동을 말하며, 이를 바탕으로 해당 기업은 온실가스 인벤토리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
STX 팬오션은 이번 보고서에서 2009~2010년 총 2년간의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작성했으며, 자발적으로 공식 인증기관인 한국선급으로부터 검증 받음으로써 보고서의 공신력과 투명성을 더했다.
이번에 구축한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을 통해 STX 팬오션은 모든 선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돼 대기 오염물질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또 이러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선박의 에너지 사용의 중요한 척도가 되어 연료 절감 정책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STX팬오션은 지난 2003년부터 ISO 14001(국제환경경영시스템)을 도입, 모든 선박에서 환경경영을 운영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왔다. 지난해에는 5개년 환경 경영 정책을 수립하고, 오는 2014년까지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2009년 대비 20% 감축한다는 목표를 공표한 바 있다. 또 녹색 경영을 위한 전담조직인 녹색환경TFT를 녹색 환경팀으로 승격시켜 온실가스 배출 관리 시스템을 체계화 하고 연료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STX 팬오션 서충일 부사장은 “이번 성명서 취득으로 그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회사의 환경 경영 정책을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시스템을 구축을 통해 국제적으로 검증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친환경 첨단 선박 도입, 실리콘 페인트 사용, 연료 절감 장치 도입 등 녹색 성장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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