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02 16:30

한일항로/ 日 복구물량 강세 여전…수출항로 활기

수출입 불균형은 ‘새로운 숙제’
한일항로는 일본 복구물량의 지원사격으로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취항선사들은 4월부터 시작된 일본발 복구물량 효과가 5월까지 이어지면서 수출항로 물동량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선사들은 4월과 5월 선적상한선(실링)을 105%로 정했다. 선적상한선이 10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월의 94%에서 10%포인트 이상 치솟은 것이다.

선사들은 높은 상한선 설정에도 불구하고 할당된 선복을 모두 소화했다고 밝혔다. 생필품을 중심으로 한 구호물자와 건축기자재 등의 복구물자들이 도쿄·요코하마 등의 게이힌 지역으로 다량 수송되고 있기 때문이다. 취항선사 관계자는 “4월 들어 시작된 물동량 급증 추세는 5월까지 계속 이어졌다”며 “6월에도 이 같은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 결과 운임수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일 수출항로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250달러 안팎까지 인상됐다. 일부 280달러대를 받고 있는 곳도 눈에 띈다. 4월 이전까지 200달러대 이하로 떨어졌던 점에 미뤄 복구물량이 한일항로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 수입항로는 사정이 썩 좋지 않은 편이다. 일본 내 공장가동이 줄은 데다 공급망까지 파괴되면서 제품 생산이 되지 못하고 있는 까닭이다.

선사 관계자는 “일본 생산시설이 지진 직후 60% 수준까지 떨어졌다가 지금도 70~75%까지 회복이 되지 못한 것으로 안다”며 “그 결과 한국으로 들어오는 원부자재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운임도 TEU당 15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선사들로선 수출입 불균형에 따른 컨테이너 재배치 문제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게 됐다. 선사 일부에선 한중항로에서 원활히 징수되고 있는 컨테이너불균형비용(CIC)를 한일항로에서도 도입하자는 목소리를 내고있다.지난 4월부터 TEU당 100달러로 인상한 유가할증료(BAF)는 성공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근해수송협의회에 따르면 1분기 한일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39만6천TEU로, 지난해 1분기 34만8천TEU에 비해 13.9% 성장했다. 특히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3월 수출 물동량은 전년동기 대비 16.9% 늘어난 14만2천TEU를 기록, 지진이 시황에 긍정적이었음을 엿보게 했다.

남성해운은 동일본 대지진으로 중단했던 한중일 펜듈럼 노선에서의 하치노헤 서비스를 지난 5월 말부터 재개했다. 부산-니가타-도마코마이-하치노헤-도야마-부산-울산-광양-다롄-부산 순이다. <이경희 차장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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