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정부와 스리랑카 정부 간에 스리랑카 북부 자프나반도 칸카산두라이(Kankasanthurai. KKS)항만 개발에 대한 인도정부의 재정지원을 약속하는 MOU가 체결됐다.
KKS항만은 스리랑카 10대 항만중 하나로 북부지역 최대항만이며 지리적으로는 인도와 근접해 개발 시 인도와의 무역을 촉진시킬 수 있으리라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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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프나 칸카산두라이항만 위치 |
그동안 KKS항만개발은 스리랑카의 주요 SOC개발 프로젝트로 간주돼 왔으나 북부지역 정부군과 LTTE 반군과의 20여 년간에 걸친 내전으로 추진되지 못하다가 스리랑카 대통령 마힌다 라자팍세의 제안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스리랑카정부는 북부지역 경제의 부흥뿐만 아니라 인도와의 인적․물적 교류를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MOU체결의 또 다른 의미는 스리랑카 북부 및 동부지방의 내전으로 파괴된 인프라시설의 재건을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2단계로 이뤄지며 기존방파제 및 부두 보수와 신규 방파제 건설, 부속 시설 및 항해지원 설비 제공, 준설 등을 포함하고 있다.
공사는 수개월내에 먼저 항만내부의 많은 난파선을 제거한 후 준설공사를 시작함으로 본격 공사를 개시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스리랑카 외무부장관은 이번 프로젝트관련 세부보고서 및 지질조사를 RITES 컨설팅사를 통해 진행시킬 계획이며 인도정부는 이 조사에 7천만 루피를 부담할 예정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 출처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제물류위클리 101호 (5월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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