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20 09:00

인도, 스리랑카 북부항만프로젝트에 재정지원 약속

인도정부와 스리랑카 정부 간에 스리랑카 북부 자프나반도 칸카산두라이(Kankasanthurai. KKS)항만 개발에 대한 인도정부의 재정지원을 약속하는 MOU가 체결됐다.

KKS항만은 스리랑카 10대 항만중 하나로 북부지역 최대항만이며 지리적으로는 인도와 근접해 개발 시 인도와의 무역을 촉진시킬 수 있으리라고 전망이다.
자프나 칸카산두라이항만 위치

그동안 KKS항만개발은 스리랑카의 주요 SOC개발 프로젝트로 간주돼 왔으나 북부지역 정부군과 LTTE 반군과의 20여 년간에 걸친 내전으로 추진되지 못하다가 스리랑카 대통령 마힌다 라자팍세의 제안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스리랑카정부는 북부지역 경제의 부흥뿐만 아니라 인도와의 인적․물적 교류를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MOU체결의 또 다른 의미는 스리랑카 북부 및 동부지방의 내전으로 파괴된 인프라시설의 재건을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2단계로 이뤄지며 기존방파제 및 부두 보수와 신규 방파제 건설, 부속 시설 및 항해지원 설비 제공, 준설 등을 포함하고 있다.

공사는 수개월내에 먼저 항만내부의 많은 난파선을 제거한 후 준설공사를 시작함으로 본격 공사를 개시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스리랑카 외무부장관은 이번 프로젝트관련 세부보고서 및 지질조사를 RITES 컨설팅사를 통해 진행시킬 계획이며 인도정부는 이 조사에 7천만 루피를 부담할 예정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 출처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제물류위클리 101호 (5월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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