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26 15:00
중동-아시아 구간 VLCC 용선료가 6개월 내 최저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중동지역 화물 쟁탈을 위한 선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졌다고 로이즈리스트는 밝혔다.
발틱해운거래소에 따르면 사우디-일본구간 VLCC 용선료는 지난주 대비 52%나 하락한 3,105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용선료 수준은 지난 2월 기록했던 4만8,000달러에 비해 대폭 하락한 상황이며 프론트라인이 제시한 손익분기점 3만100달러에 비해서도 심각하게 낮은 수준이다.
맥퀼링 서비스에 따르면 선원, 보험, 수리 등에 소요되는 운항비를 모두 합하면 매일 1만1,970달러 가량이 소요된다고 한다.
다행인 점은 대부분의 브로커들이 “향후 VLCC 시황은 추가 하락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투자은행 달만로즈&코퍼레이션은 “아시아지역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2011년 평균 VLCC 용선료는 2만6,875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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