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1-22 17:47

[ 광양항 활성화 기대치 못미쳐… 특혜정도 혜택부여 ‘無色’ ]

연간 하역능력 96만TEU… 금년 「컨」화물 취급목표는 40만TEU
환적물량 고작 5백7TEU에 불과… 획기적인 지원책 화급

광양항 활성화를 작년내내 부르짖었지만 처리물량은 형편없었다. 96만 하역
처리능력을 갖춘 광양항 1단계 터미널의 올 한해 취급목표는 40만TEU다. 이
것도 선하주들의 전격적인 지원없이는 목표달성이 힘든 상태다. 정부당국도
과시적인 아닌 알맹이 있는 획기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지난해 완공이후 7개월여만에 개장된 광양항 컨테이너터미널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배후시설의 확보, 철송 연계수송체계의 구축 등 많은 현안들이 산적
해 있다. 광양항 1단계 현장을 가보면 외국 여타 컨테이너터미널에 비해 손
색이 없을 정도로 터미널내 시설은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으나 배후시설이
나 연계수송망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처리능력 96만TEU를 어
는 선까지 만족시킬 지 의문시되고 있다.

구랍 31일현재 3만7,905TEU기록

터미널운영 관계자들은 올 한해 40만TEU의 컨테이너물량을 처리할 목표를
세우고 있지만 처리능력 96만TEU을 비교해 보면 예상 물동량을 매우 적게
잡은 것이라고 말하면서 많은 선사들이 금년에는 광양항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기항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고 말했다. 여수지방해양수산
청 김세곤 항무과장은 “ 조양상선 터미널이 상반기중에 개장하고 중국항로
에 대한 환적화물 유치가 활성화되면 물량이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 또 복잡한 항로 문제가 해결되고 지난해 7월에 개장한 터미널
전대임대료를 컨테이너공단측이 작년 4월부터 계산해 받고 있는 것과 전대
임대사용료의 설적사용료 체계를 개선하게 되면 물량유치가 크게 수월해 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를 터미널운영회사측의 건의광양항은 작년 7월 개
장이후 지난 해 12월 31일 현재 3만7천9백57TEU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98년 12월 31일 현재 대한통운 터미널에는
총 80척의 선박이 입항해 2만4천4백97TEU를 취급한 것으로 나타났고 현대
터미널은 42척이 기항, 1만3백74TEU의 컨테이너화물을 취급했다. 한진 터미
널은 16척이 입항해 3천86TEU를 취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부산/인천간
연안운송물량은 16척에 2천92TEU인 것으로 집계됐다. 환적화물의 경우 대
한통운 터미널에서 5백7TEU를 취급하는데 그쳐, 다소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
광양항이 대세로 내세우고 있는 동북아 환적 거점항을 물색할 정도로 T/S(
환적) 물량은 매우 미미한 수준에 와있다. 물론 개장 5개월만의 수치를 놓
고 활가불가할 입장을 못되지만 예상밖의 수치이다.
아울러 호남권과 충청권의 물량이 경인권의 물량보다 적다는 것도 화물유치
에 문제점을 노정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경인권의 경우 작
년 12월 28일 광양항 철송 인입선이 개통되어 태금역에서 직접 광양항으로
연결되는 철송망이 구축됐으나 그 직항 철송량이 미미하고 아직도 대전역
등에서 환적해야 하거나 부정기적인 16량정도의 운행으로는 광양항의 철송
화물은 급격히 늘 수 없다는 것이다. 요즘에는 경인 ICD지역에서 짐이 없어
놀고 있는 트럭커들이 부산지역보다 운송이 용이한 광양지역으로 철송운임
보다 훨씬 경쟁력있는 운임을 제공하면서 정기적으로 화물을 실어나르고 있
어 철송화물이 크게 줄고 있는 실정이라고 선사관계자는 지적했다.

호남권보다 경인권 물량 두배

관계당국은 광양항에 대한 선하주들의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특혜정도의 여
러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실정이다. 선박입항료, 화물입항료 및 접안료의
전액 면제, 예선·도선 사용료 20%인하 및 항만관련업체 지방세 감면, 그리
고 광양항과 부산항을 동시 기항하는 선박에 대해 부산항에서의 항만시설사
용료를 면제해 주는 정도다. 이러한 혜택을 부여하면서도 완공이 된지 7개
월만에 대한통운 터미널이 개장이 되고 그것도 외국선사인 머스크와 시랜드
가 처음 테이프를 끊을 정도로 광양항에 대한 믿음이 선하주들에게는 매우
미흡했던 것이다. 특히 국적선사 전용터미널이 늦게 개장되고 관련선사들이
뒤늦게 기항하는 모습은 왠지 광양항 뿐아니라 관계 행정당국에 대한 묘한
뉘앙스를 남기기도 했다. 현재는 이들선사외에 현대상선, 한진해운, 범양
상선, 남성해운, 동남아해운, 흥하해운, 장금유한공사, 시노트랜스 등이 기
항하고 있고 비정기 기항중인 동영해운(중국항로)등이 정기 기항을 검토중
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양수산부측은 기항선사 및 처리물량이 지속적
으로 증가하고 있어 금년이후 광양항 정상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주목해 본다.
대한통운 광양터미널은 작년 7월 17일 개장했고 현대 터미널은 98년 10월 2
7일 , 한진해운 터미널은 98년 12월 19일 개장했다. 조양상선 터미널은 세
방기업 및 대만선사와 공동운항위한 협의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불투명한 실정이다.

철송, 배수시설 문제 해결 시급

대한통운터미널엔 주당 5회 선박이 기항하고 있는데, 미주항로는 주당 1회
로 미국/캐나다/일본/한국/홍콩/중국노선이다. 구주항로도 주당 1회로 일본
/한국/중국/홍콩/싱가포르/프랑스/네덜란드노선이다. 또 동북아항로는 주당
3회로 철도/마산/부산/광양/요코하마(범양상선 주 2회, 남성해운 주 1회)
노선이다. 현대상선 터미널의 경우 현대상선, APL, MOL 공동운항 선박이 주
4회 기항한다. 미주항로는 3회로 광양/호콩/카오슝/부산/롱비취/오클랜드/
시애틀/부산/광양노선과 함께 광양/부산/시애틀/밴쿠버/포틀랜드/시애틀/요
코하마/고베/부산/광양/호콩/카오슝/광양노선이다.
구주항로는 1회로 광양/부산/하카다/카오슝/홍콩/싱가포르/르아브르/로테르
담/함부르크/펠릭스토우항로다.
한진해운터미널은 구랍 19일 개장하여 주당 6척이 기항하고 있다. 미주항로
2척, 동남아항로 3척, 중동항로 1척이다.
한편 광양항의 취급 주요화물은 수입의 경우 냉동돈육, 북한구호양곡, 미육
군생필품, 폐지, 공컨테이너이고 수출의 경우는 타이어, 전자제품(냉장고),
종이등이다. 이용하주들의 분포를 보면 호남권이 20%, 충청권 10%, 경인권
40%, 기타(북한 구호양곡) 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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