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18 10:03

목포 세광조선 1만9천DWT급 다목적화물선 명명

獨 선주 셸러 정종득 목포시장 김재홍 한국대표 등 참석…< AAL 프리멘틀 >호 명명
목포 산정농공단지에 입주해 있는 (주)세광조선에서 건조한 1만9천t(재화중량톤)급 다목적 화물선의 명명식이 지난 15일 세광조선 도크 현장에서 열렸다. 국토해양부 제2차관을 역임한 최장현 위동항운사장 부인 황혜숙 여사에 의해 이날 < AAL 프리멘틀 >(AAL FREMANTLE)호로 명명된 이 선박은 작년에 독일 셸러(Schoeller Holdings)사로부터 수주 받은 4척 중 1차선으로 건조금액은 약 4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주사인 독일의 Schoeller Holdings의 CEO 및 AAL 경영층 관계자 목포시장 등 국내외 해운.조선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광조선 야드 현장에서 < AAL 프리멘틀 >호의 명명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득 목포시장을 비롯해 최장현 위동항운 사장, 코리아쉬핑가제트 서대남 편집위원, 김재홍 AAL한국대표, 국내대리점인 동부익스프레스 황병순 부사장과 장경욱 부장, 독일 선주사 셸러 최고경영자(CEO)인 하인리히 셸러(Heinrich Schoeller)와 세광조선 정만진 사장과 유재억 대표이사 최남덕전무, 제트마린서비스 조태연 대표, 목포신항만 정봉두 전무와 그 밖에 해운사 조선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前 국토해양부 崔壯賢 제2차관 부인 황혜숙여사(가운데 한복)에 의해 < AAL 프리멘틀 >호로 명명된 본선 船首에서 기념촬영을 위해 국내외 귀빈들이 대모인 황여사를 중심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축사, 감사·공로패 증정과 선박 명명식, 샴페인 축포에 이어 새로 건조한 선박관선 순으로 성대히 진행됐다.

조선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행사장을 방문한 정종득 시장은 이번 명명식을 계기로 "장기간 불황속에 침체된 조선산업이 활기를 되찾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조선산업은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버팀목 역할 뿐 아니라 고용효과가 큰 효자산업인 만큼 시의 5대 신 성장 동력산업중 하나인 조선산업을 최대한 행정적으로 지원함은 물론 앞으로 조선기능 인력양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행사책임 AAL 김재홍한국대표. KSG 서대남편집위원. 최장현 위동항운사장. 갓마더 황혜숙여사와 AAL국내대리점인 동부익스프레스 김은심대리. 황병순부사장 겸 동부부산컨터미널사장(좌로부터)


이어 세계적인 조선경기 불황으로 인하여 조선산업이 침체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조금씩 조선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조선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힘주어 강조하며 "앞으로도 세광조선이 지역경제 성장동력의 견인차 역할을 다하여 조선산업을 선도해 줄것을 당부했다.<서대남 편집위원 dnsuh@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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