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제2대 회장으로 이종철 한국선주협회장이 취임했다.
연합회는 12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2011년도 정기총회에서 이종철 회장을 참석자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해양관련단체장과 사무국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선 수석부회장과 부회장에 이원태 한국항만물류협회장과 한국해운조합 김시전 회장이 선임됐으며 해양환경관리공단 곽인섭 이사장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학소 원장이 각각 이사로 선출됐다.
이종철 회장은 취임인사에서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해양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금융인프라와 해양관련 전문인력 확보를 강화하는 조치가 시급하다”며 “해양관련 단체장 여러분들과 힘을 합쳐 우리 해양산업의 구조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국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해양산업의 발전을 위해선 국적선사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 다변화를 통한 신성장사업 진출, 항만의 노사화합과 생산성 향상이 필요하다”며 관련협회와 함께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광호 국토해양위원장은 축사에서 “해양은 미래의 성장동력으로서 육성, 발전시켜야한다”며, 해양기업들이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의정활동을 통해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김형오 전 국회의장과 장광근의원, 박상은 의원도 한 목소리로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해양산업의 중요성은 막중하다”며, 해양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합회는 이날 올해 해양산업 홍보를 위해 바다의날 마라톤, 전국 카누·드래곤보트대회, 바다사랑 음악회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하고 정부 및 국회를 대상으로 정례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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