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08 09:42
평택항 국제여객선 1분기 수송실적 호조
1분기 여객 11%, 화물 46% 증가
지난해 개항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평택항 국제여객선의 올 1분기 여객·화물 수송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평택지방해양항만청(청장 전재우)은 2011년 1분기 국제여객선 이용객은 전년도 동기대비 11% 증가한 11만2,095명이라고 밝혔다.
항로별로 살펴보면, 평택/영성 항로의 경우 전년도 대비 3% 증가한 4만7,886명, 평택/연운항은 6% 감소한 1만5,912명, 평택/위해는 13% 감소한 3만3,084명을 기록했다.
반면 올 2월 운항을 개시한 평택/일조 노선이 기간 중 1만5,213명을 수송해 전체적으로 수송여객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카페리선에 의한 컨테이너화물 수송량 또한 대 중국 수출입화물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보다 46% 증가한 2만8,073TEU를 기록했다.
항로별로 평택/영성 항로에서 전년대비 24% 증가한 1만445TEU, 평택/연운항은 전년대비 41% 증가한 8,676TEU, 평택/위해는 50% 증가한 7,080TEU을 기록했으며, 2월 운항개시한 평택/일조 노선의 경우 1,872TEU를 수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평택항의 국제카페리 여객과 화물수송의 증가는 2월에 취항된 평택/일조간 노선으로 인한 신규 수요가 발생한 점과, 한․중간 전기․전자․자동차 부품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양국간 교역 활성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평택항만청의 관계자는 “4월중 특별 한․중해운회담 시 평택/연태, 평택/석도 간 신규항로 개설이 협의될 예정으로 있어, 앞으로도 평택항의 국제카페리 여객 및 화물 운송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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