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07 11:00
국제유조선선주協, 유조선 운임지수에 해적 비용 반영 요구해
먼 거리 돌아가며 생긴 추가 비용·보험료·해적 방지 장비 구입 비용 등 상당히 늘어나
최근 선사들의 해적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인도양해역을 항해하는 탱커선에 연간 수 만달러의 해적 방지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국제유조선선주협회(INTERTANCO)는 월드스케일(WS)협회의 운임지수 반영 조건에 해적 비용도 편입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로이즈리스트에 따르면, 국제유조선선주협회는 인도양 해역 항해에 추가적으로 소요되는 해적 방지 비용을 화주들이 함께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유조선 운임지수인 WS는 정형화 된 계산식에 따라 항만세, 연료유가격 등을 반영하여 달러화한 운임 지수를 매일 발표되고 있다. 지난 해 인도양 해역을 항해했던 445척의 유조선 중 43척의 원유운반선, 33척의 정유운반선이 해적들의 공격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위험 해역을 피하기 위해 먼 거리를 돌아가면서 생기는 추가 비용과 보험료, 해적 방지 장비 구입에 소요되는 비용, 보안요원 탑승비, 선원 위험수당 등 선주들이 부담해야되는 비용이 상당히 늘어난 상황이라 국제유조선선주협회의 이 같은 요구는 상당히 근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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