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홍기 한국해기사협회 회장이 연임됐다. 해기사협회는 16일 오전 부산 중앙동 부산마린센터에서 열린 제57차 정기총회에서 29대 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현 민홍기 회장을 임명하고 부회장 이사 감사 등 31명의 임원진을 새로 구성했다.
연임된 민홍기 회장은 「해기사 명예의 전당」 건립, 월간 「해기」를 「海바라기」로 칼라 화하면서 전면 개편, 또한 해기사 공급확대 추진, 민원센터 개소 등 실질적인 복지정책을 추진했으며, 「해기사의 직업생활 의식」을 조사 연구해 선원정책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토록 하는 등 업계로부터 활발한 능력과 탁월한 통솔력을 높이 평가받아 경쟁자 없이 단독 출마해 연임에 성공했다.
민 회장은 "인생의 마지막 봉사기회로 생각하고 저의 모든 것을 다 바쳐 진력하겠다고 약속하면서 해기사의 공급확대와 승선근무예비역의 정원 확대, 해기사의 이가정성과 이사회성을 해소하기 위한 통신수단의 개발과 통신비 절감, 해기사 직역확대 및 홍보 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으며, 가칭 “협회발전전략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복수노조문제, 특별기금 활용방안 등을 포함한 협회의 장기적인 발전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선 △방동식(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고문) 이영호(한국해양대학교 총동창회 상근부회장) 이희영(국토해양부 선원정책과장)에게 감사패, 한진해운 선장 차명수 씨 등 8명에게 모범해기사에게 표창 및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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