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1-09 17:10

[ 한국/이집트간 해운협정체결 조속히 이루어져야 ]

중동·지중해·북아프리카 지역 거점지역으로 ‘주목’

경제저으로나 정치적으로 한국과 이집트간 관계는 성숙한 단계에 있지는 않
지만 세계 해운항만산업에서의 우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선 이집트와의 해
운협정 체결이 적극 추진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와관련 해양수산부
는 이달중에 외교통상부를 통해 이집트 정부측에 우리나라 정부의 해운협정
(안)을 제의할 방침이다. - 전문

우리나라와 중동, 지중해, 북아프리카 더나아가 구주지역간 해운교류가 급
격히 진전되면서 이 지역은 IMF시대의 효자항로로 자리매김, 현대상선, 한
진해운 등이 직기항 또는 서비스를 확충하는 등 그 어느때보다 이지역에 대
한 업계나 정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관련 해양수산부는 이집트와
의 해운협정 체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수에즈운하 소유 해운계 영향 커

우리 정부측이 대 이집트와의 해운협정 체결을 금년초부터 주 현안으로 다
루면서 한국과 이집트간 해운협정체결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 해양수산부
는 빠르면 이달초 늦어도 2월중에 한/이집트간 해운협정 초안을 외교통상부
에 제출하여 이집트 정부로 부터 검토 서한을 받을 예정이다.
우리측은 이집트의 경제나 교역규모면에서 볼 때 우리나라와 해운협정체결
에 따른 이해관계는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는 있으나 이집트가
동지중해의 중심항만인 다미에타港 뿐만아니라 수에즈운하를 보유하고 있고
정치적으로도 중동지역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이집트와의 해운
협정 체결은 적극 검토돼야 할 사안으로 여겨왔다.
중동지역 국가중 가장 많은 인구수를 갖고 있는 이집트는 역내 최대의 내수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성장잠재력이 크고 아울러 유일한 컨테이너항만인 다
미에타항은 아프리카 북부연안 최대의 컨테이너항일 뿐아니라 동지중해의
환적중심항으로서 일부 대형선사 및 글로벌 제휴그룹들의 기항서비스가 이
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집트가 소유하고 운영중인 수에즈운하는 우리나라의 원양 컨테이너
선사와 주요 부정기선사들의 왕래가 빈번하여 우리 해운산업에 미치는 영향
이 커 이집트와의 해운협정 체결은 조속히 성사돼야 한다는 판단을 한 것으
로 전해지고 있다.

국적외항선사 주력항로로 부상

따라서 한국과 이집트간 해운협정이 체결되루 경우 이집트의 다미에타항은
국적선사들이 동지중해지역 및 아프리카지역에 대한 물류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두보가 될 수 있을 뿐아니라 수에즈운하와 관련해선 구주항로,
지중해항로, 중동항로 또는 북미동안항로 등 원양항로에서 우리 선사들의
위상제고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운전문가들은 이집트와의 해운협정 체결은 적극 추진하되, 삼국간 서비스
를 상호 허용하는 문제와 관련해선 이집트 정부와 제 3국 정부간 기존 해운
협정의 내용을 검토해 우리나라의 상황과 비교함으로써 문제의 소지가 없도
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집트의 상선대 보유현황은 국적 등록 및 역외등록을 포함한 실질적
인 소유의 지배선대를 기준으로 할 경우 1백31만5천DWT로 우리나라의 5.8%
에 불과하며 컨테이너선대의 경우에도 6천TEU로 우리의 2.5%수준에 그쳐 해
운력에 있어선 우리나라에 비해 크게 열세한 상태다.
이 가운데 자국적에 등록된 국적선대의 규모는 1백21만DWT로 우리나라 역외
등록선대의 0.8%에 불과해 역외등록이 거의 활성화돼 있지 않은 형편이다.
따라서 이집트의 해운업은 보유선대의 규모가 열악해 외국선대에 대한 의존
도가 상대적으로 높으며 전세계 총상선대에서의 비중이 0.2%에 불과, 해운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집트 항만 총 컨테이너화물 처리물동량은 세계 30위수준이며 이집트 유일
의 컨테이너항인 다미에타항은 세계 40위권으로 우리나라와 비교시 상당한
열세에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그러나 다미에타항이 동지중해의 중심항만으로서 중동지역 정기선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이집트의 항만산업이 해운업에 비해 크
게 발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이집트가 소유하고 운영중인 수에즈운하는 아시아/지중해, 아시아/북유
럽, 아시아/북미동안 등주요항로와 관련하여 통과가 불가피한 요충지로 세
계 해운산업에 대한 영향력이 매우 크며 수에즈운하 통과료를 포함한 이집
트의 경상수지 개선규모는 연간 70~80억달러에 달한다고 해운전문가들은 추
정하고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대 이집트 교역규모는 지난 97년 기준으로 연간 5억9천
달러 정도로 아직 주요 교역국에 해당되지는 않지만 90년대들어 연평균 19.
1%의 높은 신장률을 나타내는 등 급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대 이집트 주요 수출품목은 기계·전자제품, 섬유제품, 플라스
틱·고무제품 및 자동차 등으로 공산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주
요 수입품목은 광물성 생산물, 섬유류, 비금속제품 등 기초 원자재 품목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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