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08 12:40

리비아사태 악화에 따른 아프라막스 운임 상승

전주대비 1,600% 증가, 6만7,000달러 기록
리비아지역 정치 불안에 따른 아프라막스선 수출운임이 전주대비 1,600% 증가한 6만7,000달러를 기록했다고 로이즈리스트가 전했다.

불과 일주일전만 해도 이 지역에서 60만배럴을 수송하는 아프라막스선들이 손익분기점 이하인 4,100달러에 계약을 체결했으나 현재는 6만7,893달러까지 용선료가 급증했다.

선·화주 간에 리비아항만 화물수송에 대한 ‘불가항력’ 조항이 추가되면서 선주들은 화물손실이나 운송지연에 대한 별도의 책임을 지지 않게 됐다.

프랑스의 한 선사는 3월5일 8만톤 화물 선적 계약에 WS 210p 수준인 일일용선료 6만7,893달러에 계약을 채결했으며 브로커들은 향후 추가 운임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현지 대리점에 따르면 리비아 자위아항, 미수라타항, 뱅가지항 등 12개 원유 수출항만이 폐쇄된 상태이지만 일부 항만은 원유 수출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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