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기사 명예의 전당’ 헌정 인물 선정위원회(위원장 민홍기)는 3일 2011년 ‘해기사 명예의 전당’ 헌정 인물로 초대 해운국장을 지낸 고(故) 황부길씨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황부길씨는 지난 1946년 11월 조선우선에 입사해 일본인들이 가져갔던 조선적 선박을 반환받았으며, 이후 초대 해운국장으로 취임해 다른 부처에서 관장하던 선박등록과 항만관리 업무를 통합해 해운행정을 일원화했다. 특히 선복확충과 항로개발, 해기사양성과 항로시설복구 등 최적의 해운정책을 수립 집행했다.
‘해기사 명예의 전당’은 우리나라 해운발전의 초석이 된 해기사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해기 선원직업 인식제고를 위해 부산 영도 등대 부근 태종대 공원 내 1336㎡ 부지에 2009년 3월6일 설립됐다. 지금까지 고 신성모, 고 이시형(2009년 헌정), 고 박옥규(2010년 헌정) 세 사람이 헌정됐다. 올해 헌정식은 5월 바다의날을 즈음해 열릴 예정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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