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07 11:13

신년사/인천항만공사 김종태 사장

인천항發 원양항로 개설에 최선 다할터
친애하는 인천항만공사 가족 여러분 !! 2011년, 번성과 풍요의 상징인 토끼해 ‘신묘년(辛卯年)’ 첫 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 아침을 맞아 임직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5년 동안 항만공사라는 하나의 큰 배에 임직원 모두가 승선하여 ‘세계속의 인천항’이라는 목적지를 향하여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첫 출항은 새 항로를 개척하는 것처럼 어렵고 많은 준비와 시행착오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지난 몇 년간은 공사라는 틀을 잡고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으로, 마치 배가 암초와 장애물을 만나듯이 우리 또한 내외부적으로 고비와 갈등도 겪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같은 배를 탄 ‘동료’로서 서로 합심하고 단결하여 다가오는 위기들을 잘 대처하였으며, 그 결과 배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여 더 먼 곳까지 항해할 수 있도록 견고한 결실을 맺어 왔습니다.
우리 인천항은 개항이래 사상 최대의 물동량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최대규모의 크루즈선 입항, 인천신항과 아암물류단지의 순조로운 건설 등 명실상부한 세계속의 항만으로 발돋움할 역사적 전기를 하나씩 하나씩 이루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우리가 얻은 가장 중요한 결실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값진 경험으로 얻은 소중한 노하우’라고 생각합니다.

조직적으로 똘똘 뭉친 배가 순항을 하듯 유무형의 성과들이 조화를 이루고, 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항해를 한다면 항만공사라는 배는 더 힘찬 뱃고동 소리를 뿜으며 전진할 수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인천항만공사 임직원 여러분! 점차 물류사업의 중요성이 가시화되면서 국내외 항만들은 저마다 특수한 전략방향을 가지고 진력할 것이며, 대한민국의 물류사업은 적자생존, 무한경쟁의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공사의 선진화 요구 뿐만 아니라, 대규모 투자에 따른 리스크의 증가와 시시각각 변화하는 국내외 정세는 새로운 차원에서의 경영역량과 능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성장을 이끌기 위해서는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남다른 각오와 함께 지속적인 혁신을 꾀해야만 합니다.

창조적이고 과감한 발상을 통해 경영효율을 높여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때, 우리는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따라 저는 2011년도 인천항만공사의 몇 가지의 경영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인천항發 원양항로를 개설하겠습니다.

인천항에서 출발하는 원양항로를 유치하기 위해 항비 전액면제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본격적인 신항시대에 대비하도록 하겠으며 또한, 과거 몇 년 동안 인천항을 이용하지 않았던 선사와 화주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공세적으로 추진하여 명실상부한 국제상업항으로써의 면모를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인천항이 고용창출의 메카로 거듭나겠습니다.

인천항의 미활용 준설토투기장을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고용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고품격 복합물류단지로 부활시키겠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미활용 부지에 부가가치를 형성하여 신규 고용창출 등 인천항이 인천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선도모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인천항의 고용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일정수준이상 고용을 창출하는 업체에 한해 임대료 감면정책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인천항 해외진출의 원년으로 삼아 글로벌인천항이 되겠습니다. 인천항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선제적인 미래대비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해외진출협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해외물류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해외진출시에는 민간의 관련업계와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을 선택하여 동반성장을 추구하겠습니다.
넷째, 신규 국제여객터미널을 복합테마공원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늘어나는 국제해상관광객의 증가에 대비하고 대한민국의 크루즈관광을 대표하는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신식 복합시설이 융합된 사람중심 국제여객터미널의 건설 계획을 상반기중 완료하겠습니다.

그리고 세계유수의 크루즈선의 입항에 대비하여 국제적인 크루즈터미널전문 운영사를 조기에 발굴하고 수도권의 대표적 명소가 될 수 있는 복합테마공원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다섯째, 국책사업의 적극 지원으로 대한민국 물류사업의 원천이 되겠습니다. 서해부터 한강까지의 수도권 물류체계 개선과 교통난 완화, 친수관광 활성화 등을 도모하는 대표적인 녹색성장 국책사업인 경인아라뱃길 부속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겠습니다.

경인아라뱃길 개장전까지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이를 이용하는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경제 우선정책을 펼쳐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겠습니다. 항만공사가 관리하는 항만부지 임대료를 인하하는 등 물류비 절감을 통한 인천항의 종합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지역경제의 다양한 질적성장 지원으로 공사가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모범사례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소외·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다하여 따뜻하고 공정한 인천항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인천항만공사 임직원 여러분! 우리는 한 배를 탔고, 한 목적지를 바라보며, 그곳에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도달하기 위해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입니다. 그 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희망찬 미래의 중심에 우리가 설 수 있도록 다함께 분발해 나갑시다. 끝으로, ‘신묘년(辛卯年)’ 토끼의 영리함과 지혜가 넘치는 풍성한 한 해가 되길 희망하며, 2011년이 그 어느 때보다 여러분을 역동적으로 변화시키는 터닝포인트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더불어 나눌수록 불어나는 행복과 사랑이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넘쳐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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