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해운 직원 11명 국제「컨」검사 자격증 획득 ]

고객만족위해 자기개발 박차 성과

한진해운(사장 조수호) 직원 11명이 국제 컨테이너 임대사협회에서 주관하
는 컨테이너 검사 자격증 시험인 ‘IICL Inspector’s Certificate’에 전
원 합격해 업계의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주로 컨테이너 검사 및 수리 전문업체 종사자들이 이 시험에 응시하는데,
선사 직원들이 응시해 자격증을 획득한 경우는 이례적인 일이며 특히 동사
장비관리팀의 박나영 씨는 이번 합격으로 선사 여직원 최조 자격증 보유라
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현재 국적선사 직원중 자격증 보유자는 약 13명
이고 이중 12명이 한진해운 직원이며 자격증 기소유자인 전병진 장비관리팀
장은 지난 84년 국제적으로 IICL 검사관 시험 최초 시행에서 자격을 획득한
주인공이다.
국제 컨테이너 임대사 협회에서 제정한 국제표준 컨테이너제작 검사기준과
안전한 컨테이너를 위한 국제협약(CSC: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af
e Container)의 컨테이너 계속 점검제도(ACEP:Approved Contious Examinati
on Program-국내의 경우 해양수산부에서 승인)에 의한 수출입 화물의 육,
해상 운송안전점검, 컨테이너 신조검사 및 손상의 검사/수리를 견적할 수
있는 이 자격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컨테이너 검사원의 자격으로서 IICL
주관으로 매년 한번 실시되는 영문 100문항의 시험으로 부여된다.
이 시험에 응시해 합격의 영광응 안은 박나영 사원은 “장비담당자로서 신
조 및 사용장비에 대한 안전 점검 및 관리를 자체적으로 철저히 하여 고객
에게 양질의 컨테이너를 공급하고 또한 적입된 화물을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운송하기 위해 이번 시험을 응시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목표를 세워 노
력한 결과가 좋아 직장생활의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게 되어 기쁘고 단지 자
격을 획득한 것으로만 끝나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해 고객서비스 개선에 일
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합격자들은 시험에 대비하여 업무와는 별도로 시간을 내어 컨테이너
신조공장 및 컨테이너 수리업체 등 현장을 방문하고 매일 오후 전문가와 스
터디한 것으로 알려져 전 직원에게 자기계발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