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24 02:51

2010 항로총결산/ 한일항로

물동량·운임 두마리 토끼 잡았다
물동량 상승일로…선적상한제 위력 운임 유지

한일항로는 올해 사상최대 물동량을 기록하며 상반기를 마친 뒤 하반기 선적상한제(실링제)의 확대로 잠시 어수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연말께 다시 강화된 상한제로 항로 분위기를 다잡는 상황이다.

상반기까지 한일항로 수송물동량은 20피트 컨테이너(TEU) 71만6천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55만8천개에 비해 28.2%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정점이었던 2007년과 2008년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이다. 2007년 2008년의 같은 기간 물동량은 각각 70만8천TEU 69만2천TEU였다.

상반기 운임도 견고한 수준을 이어갔다. 한일항로의 운임수준은 TEU당 수출노선 250달러 안팎 수입노선 200달러 안팎을 유지했다. 수출운임의 경우 2008년의 300~350달러에 비해 하락한 수준이지만 해운불황기를 지나오면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물동량 회복과 안정적인 운임 수준으로 한일항로를 주력으로 하는 일부 선사들의 경우 두 자릿수의 수익 성장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적인 성장기조를 이어가던 한일항로지만 한신항로(고베·오사카)의 로로(roll on roll off) 노선 신설로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팬스타라인닷컴은 7월26일 1만2천t급 로로선 <산스타드림>호를 투입해 부산-오사카·쓰루가 항로를 열었다. 팬스타라인은 주3회 취항하는 기존 <팬스타드림>호와 함께 일본 서비스를 주 6항차로 확대했다. 로로선 취항을 바라보는 컨테이너선사들의 시선은 싸늘했다. “존립 기반을 뒤흔드는 행위”라고 격한 반응까지 토로했다. 다만 팬스타라인측이 “기존 선사들의 화물을 집화하지 않겠다”고 약속함으로써 이 문제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모습이다.

3분기에 실시했던 상한선 확대도 선사들을 힘들게 했다. 선사들은 7월부터 9월까지 상한선 적용기간을 2개월에서 3개월로 늘리면서 상한선 비율도 기준 물량의 93%로 확대했다. 일부 선사들이 선복량 부족을 이유로 체제 변환을 요구했던 까닭이다.

상한선 체제 변화로 물동량 유치경쟁은 다시금 고개를 들었고 운임도 강한 하락압력에 시달렸다. 250달러대를 나타냈던 수출항로 운임은 200달러대로 하락했으며 수입항로 운임은 150달러 안팎까지 곤두박질쳤다.

결국 한일항로 취항선사들은 10월부터 상한선 적용기간을 2개월 체제로 되돌렸다. 10~11월 상한선도 90~92%로 강화했다. 그 결과 노력으로 운임수준은 TEU 기준 수출항로 250달러 수입항로 200달러로 다시 상승했다. 일부 선사의 경우 수출 운임이 300달러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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