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03 18:34
흥아해운, 베 하이퐁 노선 잇달아 개설
부산·광양·울산·인천 모두 연결
흥아해운이 베트남 노선을 대폭 강화한다.
흥아해운은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하이퐁서비스2(HPS2)와 인천·하이퐁익스프레스(IHX)를 잇달아 개설한다고 3일 밝혔다.
HPS2는 650TEU급 자사선 <흥아자카르타>와 <흥아싱가포르>호가 각각 배선돼 광양항을 출발해 부산 울산 홍콩 하이퐁을 연결할 예정이다. 첫 서비스는 14일 광양항 한국국제터미널(KIT)을 출발하는 <흥아자카르타>호다.
선복 공유로 서비스 되는 IHX는 인천을 출발해 홍콩 하이퐁을 기항할 예정으로, 17일 <보하이스타>호의 인천 출발과 함께 첫 서비스된다.
흥아해운 관계자는 "최근 불안정한 세계 경기상황 하에서도 꾸준하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 시장의 시장점유율을 강화하고, 고객사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두 노선을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흥아해운은 노선 신설로 부산발 주3항차(수금토) 울산발 주2항차(수토) 광양발 주2항차(화금) 인천발 주1항차(금)의 베트남 직항서비스를 구축하게 됐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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