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25 15:10

중동항로/對이란 제재 제한적 풀려 물동량 증가

소석률 다시 90%대 회복
11월 중동수출항로는 전달과 비교해 물동량이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對)이란 제재조치가 장기화되면서 수출물량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으나, 이란으로의 직접 수출이 제한적으로 풀리면서 이란향 물동량이 늘어남에 따라 전체적인 중동항로는 지난 달보다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대이란 수출에 강세를 보였던 레진의 물동량이 증가했다.

중동항로를 서비스하는 한 선사 관계자는 “이란제재로 직접 수출은 물론이고 두바이를 통한 간접적 수출도 타격을 받아 8월 이후 계속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제한적으로나마 재개됨에 따라 숨통이 트였다”고 언급했다.
대이란 제재에 적극 동참해왔던 아랍에미리트(UAE)의 대이란 거래규모가 40% 감소했고, 10월부터는 자국 내 주요 금융기관과 이란 관련 불법거래 차단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두바이 기업인과 무역해운관련 종사자들은 두바이 통치자에게 대이란 교역제재를 완화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코트라는 언급했다. 대이란 재수출의 비중이 높은 두바이는 제재와 관련해 약 15%의 물동량이 줄어드는 등 이란이 묶이면서 동반 타격을 입고 있다.

11월 중동지역으로 실어나른 물동량은 건설 프로젝트 관련 품목인 철강, 기계류 등을 비롯해 LED TV, 스마트폰 등의 전자제품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런 분위기에 따라 11월 중순까지의 소석률은 선사 평균 90~100%를 기록하며 지난 9, 10월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향 물동량이 늘어남에 따라 선복량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최근 한진해운은 선복사이즈를 1000TEU 업그레이드했고, 중국으로 빠졌던 선복들이 중국발 운임강세로 인해 되돌아온 상태다.

지난 11월1일에 시행하려던 기본운임인상(GRI)는 불발에 그쳤다. 중동항로 선사단체인 IRA는 지난 8월부터 적용되지 못한 GRI를 실행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쿠웨이트는 전력 발전소가 대체적으로 노후화돼있어 쿠웨이트 정부는 신규 발전소 건설 및 송배선 시설 현대화 프로젝트를 본격화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관련한 물동량은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레바논에서는 우리나라 자동차가 인기가 좋아 자동차 및 자동차 관련 부품 물동량이 증가했다. 레바논에서 신차 판매 1위와 3위를 달리는 기아차와 현대차는 각각 4천여대와 2700여대를 판매했고, 기아차는 전년동기대비 100% 가까이 상승했다.

반면 작년까지 우리나라 최대 중고차 수출국인 요르단은 중고차 물동량이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의 물동량이 이라크로 재수출되는데 불안정한 이라크 정세로 물동량이 위축된 데 기인한다.<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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