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2 16:00
터키 소재 그룹, CMA-CGM에 5억弗 투입 결정
지분 매수로 일디림 영향력 강화될 전망
부채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프랑스 선사 CMA CGM이 터키 그룹 일디림으로부터 약 5억달러 규모의 투자금액을 지원받을 예정이라고 로이즈리스트가 밝혔다.
해운, 항만 및 광산업 분야의 터키 소재 그룹은 CMA CGM이 자사의 지분 중 20%를 양도하는 조건으로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곧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금액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약 5억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나머지 투자금은 터키 은행들이 파이낸싱할 예정이다. 한편 일디림 그룹은 이번 지분 매수로 인해 세계 해운업계에서 상당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밝히지는 않았으나 CMA CGM의 금년 상반기 실적은 전년 대비 41% 상승한 68억달러로 세계적인 수준이며, 이윤도 지난 해 5억1800만달러 손실에서 8억6400만달러로 크게 반등했다. 하지만 해운업계 사장의 전언에 따르면 부채가 금년 말에 이르면 50억달러까지 불어날 것으로 보여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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