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11-16 00:00

[ 국내조선업계 수출선 수주 일본 앞질러 ]

올들어 가격경쟁력 향상… 3백만GT 많아

올들어 국내조선업계의 신조선 수주실적이 해외수주 경쟁에서 일본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국내조선업계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는 올들어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활
발한 수주활동을 벌여 잇따라 성과를 올린 반면 일본은 하반기부터 매우 저
조, 한국이 일본과의 해외수주 경쟁에서 약 3백만GT가량 앞서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올들어 지난 10월말까지 해외수주실적을 보면 한국은 1백45척에 8백51만2천
GT로 전년동기의 80%수준에 이른 반면 일본은 1백16척에 5백66만1천GT로 지
난해 같은 기간의 53%수준에 그치고 있다.
특히 올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한국은 수주에 총력을 기울여 꾸준히 실적을
올리고 있는데 반해 일본은 부진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한국 조선업계가 원화가치 하락을 앞세워 올 여름이후 대형 유조선 시
장에서 대부분 수주에 성공한 반면 일본은 한국에 밀린데다 특히 중소형 업
체들이 크게 부진했기 때문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IMF체제로 자국내 발주분이 한척도 없는 반면 일본은
자국내 수주 물량이 해외 수주물량을 전후해 전체로는 일본의 수주량이 많
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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