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K워터)는 여객터미널 운영사로 선정된 C&한강랜드, 일반화물부두 운영사로 선정된 대한통운, 대우로지스틱스, 동국제강그룹 인터지스 등 4곳과 28일 부두임대 가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7월 컨테이너부두 운영사로 선정된 한진해운과 가계약을 체결한지 2달만이다.
경인아라뱃길 서해전망대(인천시 서구 경서동)에서 열린 이날 행사엔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김건호 K워터 사장을 비롯해 각 부두운영사 대표들이 참석해 내년 경인항의 차질없는 개항과 뱃길 활성화를 다짐했다.
부두운영사로 선정된 5곳은 총 11척의 선박을 직접 투입해 화물과 여객을 수송할 계획이다.
컨테이너선사인 한진해운은 2척의 컨테이너선을 운항해 오는 2015년 연간 32만TEU의 물동량을 처리할 계획이다. 인터지스는 총 3~7척의 선박을 투입해 2015년까지 연간 99만t의 철강을 처리한다는 목표다.
여객부두 운영사인 C&한강랜드는 총 5척의 유람선을 투입하고, 2~3척의 여객선을 유치해 2015년 약 63만명의 여객을 수송할 계획이다.
내년 10월 개장하는 아라뱃길은 물류 기능을 하는 항만과 함께 8개의 친수문화 레저공간인 '수향팔경'과 주 운수로 남측을 따라 형성되는 파크웨이 등 주민 친수공간도 갖추게 된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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