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11-02 16:45
[ 자성대·신선대부두 수출입 「컨」물량 크게 줄어 ]
1~10월, 자성대부두 「컨」선 입항척수는 37% 감소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부산항에서 취급된 외항화물은 감소세를 보였다. 부
산해양수산청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0월까지 부산항에서 취급한
외항화물은 모두 6천7백72만5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5.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수입은 2천6백23만8천톤으로 27.1%가 감소했고 수출은 4천1
백48만7천톤으로 16.5%가 늘어났다.
지역별 외항화물 취급실적을 보면 일본은 지난 10월까지 모두 7백97만톤을
취급해 전년동기대비 13.6%가 감소했다. 이중 수입은 3백94만2천톤으로 24.
7%가 감소했고 수출은 4백2만8천톤으로 1.1%의 증가에 그쳤다.
중국물량은 모두 1천82만5천톤을 기록해 5.9%가 감소했으며 이중 수입은 6
백59만7천톤으로 17.2%가 줄었고 수출은 4백22만8천톤으로 19.9%가 증가했
다.
동남아지역은 모두 6백71만5천톤으로 17.7%가 감소했으며 이중 수입은 2백7
만6천톤으로 25.1%가 감소했고 수출은 4백63만9천톤으로 13.9%가 줄었다.
북미지역도 1천2백98만5천톤으로 3.9%가 감소했으며 이중 수입은 5백70만7
천톤으로 28.5%가 줄었고 수출은 7백27만8천톤으로 31.5%가 증가해 수출입
불균형이 심각한 상태다.
중남미의 경우는 모두 2백83만7천톤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0%가 증가했
고 이중 수입은 39만9천톤으로 62.0%나 감소한 반면 수입은 2백43만8천톤으
로 45.3%가 늘었다.
유럽은 9백53만8천톤으로 5.2%가 증가했고 이중 수입은 3백9만2천톤으로 33
.8%가 감소했고 수출은 6백44만7천톤으로 46.5%가 증가했다.
한편 IMF체제이후 물량의 감소로 부산항 체선율이 크게 줄었다. 올 1~10월
까지 부산항 체선율은 2.8%로 전년동기 5.6%에 비해 2.6%포인트가 감소했다
.
입항척수는 올해가 작년보다 숫적으로 많았다. 지난 10월까지 부산항에 입
항한 선박은 모두 1만5천9백88척으로 작년동기 1만5천7백30척보다 약간 웃
돌았다.
체선척수는 체선율의 저하로 올 1~10월까지 4백43척에 불과했다. 작년동기
에는 체선선박수가 8백77척에 이르렀다.
한편 부산항 부두별 컨테이너 취급실적을 살펴보면 지난 1~10월까지 자성대
부두의 컨테이너화물 취급실적은 모두 1백8만7천3백32TEU로 전년동기대비
28.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수출은 48만7천4백77TEU로 23.8%가 줄었고 수입은 42만8백25TEU로 27.
9%가 줄었다.
신선대부두의 경우 1백3만3천3백53TEU로 전년동기대비 12.8%가 감소한 것으
로 나타났다.
이중 수출은 47만7천9백48TEU로 3.4%가 감소했고 수입은 39만6천1백64TEU로
17.9%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우암부두는 22만5천2백2TEU로 20.3%가 감소했고 이중 수출은 11만9천92TEU
로 10.2%가 줄었고 수입은 6만7천2백79TEU로 39.5%나 감소했다.
한편 자성대부두는 지난 10월까지 1천7척의 컨테이너선박이 입항해 전년동
기대비 36.8%가 감소했다. 신선대부두는 8백87척이 입항, 7.0%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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