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 물류 IT 전문기업인 ㈜싸이버로지텍이 지난 12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대학생 IT 봉사단 ‘CLT 드리머즈’ 2기 발대식을 가졌다.
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뽑힌 대학생 10명의 IT 봉사단은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총 13일 간 베트남에서 IT 교육 및 봉사 활동 등 민간 홍보대사로서 양국간 문화교류 확산에 나선다.
‘CLT 드리머즈’는 ‘지역을 넘어 지구촌으로 나눔과 봉사 정신을 확산하고, 현재를 넘어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갖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제2기 ‘CLT 드리머즈’를 포함해 총 15명으로 구성된 싸이버로지텍의 해외 IT 봉사단은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레 밍 쑤언(Le Minh Xuan) 고등학교와 빈짠(Binh Chanh) 고등학교에 컴퓨터를 비롯해 영상장비 등을 지원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사용법 및 개인 블로그 제작 등 기본적인 IT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국 음식 만들기, 한국어·베트남어 배우기 등 양국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한국을 알리는 민간 홍보대사 활동도 펼치게 된다.
또한 베트남 최대 정보통신업체인 (주)FPT(The Corporation for Financing and Promoting Technology)사가 설립한 IT 특화 대학인 FPT 대학교를 방문해 각국의 IT 트렌드 발표 및 모바일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관련 토론회를 갖는 등 FTP 대학생들과 학술 교류 활동을 비롯해 역사 유적지 참관 등의 문화 교류활동도 함께 할 예정이다.
한편 싸이버로지텍은 봉사활동 외에도 한진해운 베트남 지점을 방문해 항만 터미널 운영 및 이에 적용되는 선진 물류 IT 설비를 견학하고, 베트남 내 IT 시장 및 기업을 탐방하는 등 참가 학생들의 글로벌 감각을 키워주기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싸이버로지텍 최장림 대표는 “이 같은 봉사활동을 통해 참가 학생들에게는 글로벌 경쟁력 제고는 물론 인류애를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싸이버로지텍 전 임직원들에게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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