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10-30 16:36

[ 아웃소싱(outsourcing)과 물류 - 조찬혁(남서울대학교 유... ]

아웃소싱(outsourcing)과 물류 - 조찬혁(남서울대학교 유통학과 전임강사)

“기업은 도덕적 전략적인 외주정책을 펴야”

외주(아웃소싱)에 대해 산업계에는 각기 상이한 견해들이 엇갈려 있다. 한
동안 일부 경영자들 조차 외주는 해고를 유발하는 위험한 경영기법으로 간
주하기도 했다. 그들은 또 BPR, downsizing등과 함께 외주를 기피용어중 하
나로 여긴다. 아닌게 아니라 외주로 많은 기업들이 기존 체계를 뒤흔드는
파괴적 경험을 겪어야 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일부에서는 외주에 대해 경
계의 시선을 늦추지 않는다.
문제는 외주가 무시되기에는 너무도 중요한 경영개념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
이다. 외주에 대해 부정적 표현이 나오는 것도 많은 경우 외주를 잘 못 적
용한 기업들 때문이다. 일부 경영층은 이익창출과 생산성향상에 급급해
외주를 감량경영의 수단에만 이용했던 것이다. 단순히 기업의 규모를 줄이
고 해당 업무를 외부에서 조달하는 정도로는 outsourcing을 제대로 해석한
것이 아니다. 일부 기업들이 경영수익이 악화될 때 외주를 단행했는데 그
래놓고 보니 외주의 평판이 크게 떨어지게 된 것이다.
외주에 대한 이미지가 퇴색될 우려가 있는데에는 또다른 이유가 있다. 외
주를 지난 수십년간 수없이 명멸한 [경영 신조어]시리즈 쯤 하나로 가볍게
치부하는 것이 그것이다. 경영계에 수많은 신조어들이 난무하다 보니 덮어
놓고 불신부터 하는 경향도 있다.
그러나 외주는 분명 우리시대의 현안이다. 외주는 국가나 지역에 따라 차
이가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급속히 보편화되고 있다. 시장경제에 사
는 사람치고 외주의 영향에서 벗어났다고 할 수 있는 기업,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결국 관건은 기업이 얼마나 도덕적이고 전략적인 외주정책을 펴
느냐 하는데 달려 있다. 외주의 영향력이 크고 높게 나타나며, 당분간 강
조될 분야는 물류이다. 본고에서는 외주에 대한 전반적 고찰 방법과 함께
그 효과를 모색해 보고자 한다.

외주는 우리시대의 현안

우리는 외주가 새로운 개념이나 용어가 아님을 처음부터 전제하고 이 문제
에 접근해야 한다. 다만 외주를 해야만 하는 필연성 또는 상황인식만 달라
졌을 뿐이며 그 중요성이 보다 강조되고 있을 뿐이다. 일반 개인들도 스스
로 생산 또는 해결할 수 없거나 또는 너무 바빠서 감당할 수 없는 것들은
외주를 통해 해결한다. 일반인들이 일상생할에서 외주를 하는 원인은 스스
로 해결하기 어렵거나 자기보다 유능한 다른 사람의 상품 또는 재능을 활용
하기 위함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힘을 빌리고 있는 외주 사안들도 시
간이 충분히 있거나 또는 충분한 인내심만 있다면 대부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이다. 시간과 약간의 인내심만 있다면 스스로 자기 차를 고칠
수 있고 집안 실내 장식도 꾸밀 수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들 업무를 외
주케 하는 원인인가? 무엇보다 그것이 자신의 본업, 자신의 전문성을 해
치기 때문이다. 일반사람의 관점에서 보면 그런 일을 처리하는데 막대한 시
간이 소요되고 그만큼 자신의 전문분야에 집중할 시간이 크게 감소되는데
도 그런 일에 매달리는 현실을 수용하기 어려운 것이다.
오늘날 복잡하기 짝이 없는 물류문제도 마찬가지이다. 기업들은 무슨 문제
가 있을 때마다 이들을 스스로 해결하곤 했다. 그럴만한 시간도 많았고,
자체 장비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오늘날 어떤 기업이 그만
한 시간과 장비를 모두 구비하고 있겠는가? 오늘날 필요한 것은 자사의 강
점을 극대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한 타부문은 과감하게 외주하려는 합리적인
의지이다. 지금 많은 기업들이 물류분야에까지 모두 관여, 자사 본연의
업무에 소홀하면서 선진기업, 일류기업 운운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다. 물
류와 같은 비전문 분야에는 과감한 외주를, 제조/판매등 전문분야에서는 경
쟁력 있는 외주제공업자로 나서야 한다. 그래서 외주제공자로서의 입장과
외주 의뢰자로서의 입장을 적절히 혼합할 수 있다면 외주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앞으로의 기업경영의 중요한 경향은 "핵심역량=외주
제공업체로 발돋음", "비핵심분야=외주"라는 등식이 성립하는 환경일 것이
다.

외주를 보는 두가지 기준

기업의 외주문제 접근방법에는 두가지 기준이 있다. 전술적 기준과 전략적
기준이다. 여기서는 우선 무엇이 외주를 촉진하는 전술적 원인인가에 대해
살펴 보자. 첫째 기준, 그것은 현 상황과 외주를 이용한 상황의 모습중 어
느 것이 더 비용이 절감 되거나 더 많이 소요될까의 기준이다. 즉 '비용'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 것이다. 대개의 기업들은 외주 제공업체의 저
비용구조를 이용해서 단기적이나마 혜택을 얻으려는 유혹에 빠지게 된다.
둘째는 외주를 이용해서 가용자금의 융통이 얼마나 확충 또는 보장되느냐
를 외주선택의 기준으로 삼는 것이다. 바로 비핵심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
양하고 핵심적이고도 사업역량에 모든 기업의 역량 및 자본을 결집시키자는
것이다. 셋째는 기업이 자사 내부에서 필요 자원을 공급받기 어려울 때
외주를 실시한다. 가령 해외신규시장 개척시 기업들은 현지 자원 외주를 필
수 불가결한 대안으로 인식한다. 넷째는 외주를 통해 기업 스스로 통제하기
어렵거나 통제불가능한 업무의 해결을 도모하는 것도 외주의 전술적 원인
중 하나이다.
그러나 이제 외주에 관한한 무언가 확실하게 달라진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기업들이 외주를 전략적 기업경영 또는 성공하는 기업조직 구축의 연장선
상에서 파악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에서는 외주
의 전략적 측면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알아 보자.
■ 기업역량의 집중 : 외주의 무엇보다 중요한 측면은 보다 중요하고 핵
심적인 기업분야에 모든 사업역량을 집중시키고 사소한 운영 사안은 외부
전문가에게 과감히 위양하는 것이다. 기업의 세부실천사항 같은 것들은 사
실 기업 자원 또는 관심의 상당부분을 빼앗아 가는 것들이고 보다 중요한
다른 일에는 역량을 집중할 수 없도록 꽉 막힌 환경을 만들어 놓기 일쑤이
다. 이와같이 외주는 기업이 정말 중요한 분야로 승부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다.
■ 세계수준의 능력 확충 : 외주의 가장 중요한 역할중 하나는 전문화로
고객욕구에 가장 어울리는 세계적이고도 광범위한 일류 자원을 확보 또는
제공하는 일이다. 그밖에 세계수준의 일류 기업과 파트너십을 형성한 기업
들에겐 다음과 같은 부수적 혜택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자사가 아직 보유
하지 않은 신기술, 기법 등을 경험하는 것이다. 또 외주는 체계적 관리기
법, 업무처리절차, 서류절차 등에 관한 기법을 전수 받을 수 있다는 이점을
제공한다. 외주는 이처럼 기술확장을 통한 경쟁력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 리엔지니어링의 가속화 : 외주는 최근 강력한 효력을 발휘하고 있는 비
즈네스 프로세스 리엔지니어링의 부산물이기도 하다. 외주는 이미 리엔지
너어링을 거쳐 세계수준으로 발돋음한 외부 공급자와의 연대를 통해 리엔지
니어링의 막강한 효력에 눈뜨게 해 준다.
■ 위험의 분산 : 기업의 투자는 항상 위험을 동시에 수반한다. 기업이 외
주를 하게 되면 그만큼 유연성이 높아지고 역동력이 강해지며 새로운 상황
에도 손쉽게 대응할 수 있는 순발력을 갖게 된다.
■ 외주로 비축된 자원을 다른 목적으로 전용 : 기업마다 자원의 제약을
느끼지 못할 만큼 모든 것이 풍부한 경우는 없다. 기업의 비핵심 사업역량
은 외부 전문기업이 하게하고 보다 중요한 사업분야, 고객을 보다 잘 섬길
수 있는 분야로 자원을 전환시키는 것, 그것이 외주의 매력이다.
외주를 보다 넓은 전략적 차원의 분야로 확대시켜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들 전략적 측면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분석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것이다. 외주의 전략적 중요성을 우리는 바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물론
기업의 [외주동기]에 대한 서베이에서 기업들이 비용절감에 보다 높은 비중
을 두고, 또 대부분 이것이 외주의 착수동기가 된다는 점은 인정된다. 그
러나 외주의 실제 중요한 측면은 바로 전략적 측면에 있다. 그래서 이제는
단순한 비용문제 보다 전략적 중요성이 외주의 더 근본적이고 핵심적 원인
이 되고 있다.

외주의 최적 적용분야는 물류

물류는 외주분야에 괄목할 만한 놀라운 기록들을 갖고 있다.
Fortune 지가 선정한 1000대 기업중 309개 업체를 대상으로 KPMG-Peat Marw
ick사가 실시한 조사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66%에 달하는 업체들이 수출입 업무를 외주하고 있다.
■ 63%의 응답업체들이 화물중개인을 고용, 수송수단선택, 운송인 감시 보
험, 요율 및 통관업무 등을 처리하고 있다.
■ 49% 업체들이 운임 회계분야의 외주업무를 실시하고 있다.
■ 48% 업체들이 창고업무를 외주하고 있다.
물류분야의 외주현상을 더욱 분명히 나타낸 것은 Ryder사가 1300개 최고 경
영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80% 이상이 제품인도가 품질만
큼이나 중요하다는 응답을 이끌어 낸 일일 것이다. 이처럼 외국의 주요
산업, 또는 기업체의 물류에 대한 외주현상이 날로 확산되고 있다. 일일이
사례를 들자면 끝이 없다. 이러한 사례를 든 이유는 물류 외주에 관한 최
근 통계치를 보여주자는 것이 아니라기업경영 방식이 변화되고 있는 최근의
현실에서 우리 모두가 음미해야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일반 화주기업이
물류외주를 하면서 검토해야할 몇가지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요즘같은 시대에 기업이 물류문제까지 미주알 고주알 처리 하려는데에
는 문제가 있다.
■ 유독 우리나라에 강하게 뿌리내린 비용절감용 외주 또는 전술적 외주는
그 나름으로 타당성은 있지만 내용적으로 뒤진 관습이다. 그보다는 전략적
차원의 외주가 이뤄져야 한다.
■ 즉, 물류외주는 비용절감 보다 몇배 높은 상위개념이다. 외주를 단순
한 비용제일주의에 머무를 수는 없다. 이들 양자를 혼동해서는 안된다. 외
주는 단순 비용절감이 아니라 기업 내외적인 안정성 및 합리화에 크게 영향
을 미치기에 코스트 절감의 크기만으로 파악해서는 안된다.
■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지만 물류외주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거래 기간이
다. 외주는 장기에 걸쳐 추진함이 바라직하다.
■ 외주는 전문업체와 해야 한다. 반면에 상대업체가 외주를 양념, 또는
일시적 경향으로 간주하거든 그 업체는 피하는게 좋다.
IMF시대의 기업환경변화에 맞서 물류분야에 대한 외주를 철저히 검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것이 기업경영의 중요한 흐름임을 떠나 , 이미 중소
및 대기업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일반인들의 삶에 까지 직간접 연
관을 맺을 만큼 중요한 경향이 되었기 때문이다. 외주현상을 꼼꼼히 분석해
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우리나라 물류기업이 전문 외주제공업체로 발돋
음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그러나 최근 전문물류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사회적, 기업경영적 경향이 일
기 시작했다. 그것은 대략 2가지 차원에서 유도되고 있는데 첫째는 기업전
반의 전문기업화 바람이다. 그러한 경향이 전반적인 효율화 바람을 타고
대기업, 중견기업등에서 활발히 나타나고 있어 전문물류화를 촉진하고 있다
. 화주는 점차 자사내에서의 운수부서 및 각종 비효율, 거품현상을 걷어내
려 하고 있다. 제조업이 물류에 과다 투자하는 현상을 탈피하는 것에 그치
지 않고 정보시스템, 재정 계획, 회계 및 법적 자문까지 전문물류업체에 의
뢰하는 경향이다. 핵심 경쟁분야인 제조 및 판매부문에만 집중하고 물류등
외부기능은 전문물류업체에 맡김으로써 기업내 군살을 제거하는 것이다.

핵심 경쟁분야에 집중해야

전문물류업이 각광을 받는데는 화주들의 [물류문제 one- stop shopping]현
상의 확산추이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화주의 물류문제에 대한 접근은
한마디로 [수송만이 아니라 보관, 보관만이 아니라 포장, 포장만이 아니라
유통가공...]등으로 물류관련 책임과 기능을 한곳에 집중시키는 경향이 있
다. 이와함께 물류분야에 관한한 전문물류기업이 기업내부 조직보다 탁월하
다는 이미지가 확산됨으로써 전문물류업의 도약이 촉진되었다.
또하나 화주들이 전문물류업체의 이용을 선호하는 이유는 트럭, 운전수의
급여, 창고부지의 매입 및 운영, 하역장비 및 관련 인력의 고용에 투자할
비용과 여력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시
장상황이 악화되거나 변화할 경우 기존 투자의 적정성에 적지 않은 위험이
따르며 경우에 따라서는 과잉투자로 기업의 자금운영에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
따라서 화주기업들은 투자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물류분야 투자계획을 철
회하고 이를 전문기업에 위탁하려는 것이다. 더욱이 규제완화 바람을 타고
화주에 대해 모든 물류문제를 전담할 수 있는 전문기업들이 출현함에 따라
화주기업들은 이제 물류관련 자본 및 장비, 인력에 투자를 줄일 수 있는 길
이 열렸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규모의 경제효과에 따라 화주기업들이 입는 경제적
효용이다. 물류시설의 부족 못지않게 기존시설의 이용률 저하, 예로 낮은
차량적재율이나 창고시설의 유효 이용률저하 등 운영체계 효율화가 물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핵심 요인의 하나로 지적되는 풍토에서 능률있고 생산
성있는 전문물류기업의 출현은 주요 고객들에게 매우 바람직한 것이다. 개
별기업이 독자적으로 구입해 운영하기 어려운 고가의 물류장비나 시설도 꾸
준한 물량확보가 가능한 전문 물류업체들에게는 최적의 장비와 전문인력,
그리고 정보시스템의 확보가 가능하며, 이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기 때문
이다.
물류외주를 기피하는 것은 실패를 재촉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다소 지나친
표현인지 모른다. 그러나 물류외주를 선택하든 거부하든, 그에 대한 면밀한
득실과 분석을 계속 방치하면 결국 커다란 난관에 봉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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