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5월 31일 제15회 ‘바다의 날’을 맞아 김진곤 ㈜동방 부회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해양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어업인 8명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바다의 날’ 기념식을 열고, 김 부회장에게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김 부회장은 항만운영 효율화를 위한 부두운영회사제를 도입하고, 초중량 화물 전용수송선을 건조해 국내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정부는 8·15 광복 직후 한국해양대학을 창립해 해운입국의 선구자 역할 수행한 고 이시형 한국해양대 전 학장에게 황조근정훈장을, 전국 758개 어촌계가 자율관리어업에 참여토록 독려한 최동희 자율관리어업전국지도자협의회 회장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첨단소재 원료인 리튬을 해수로부터 효과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고성능 리튬 흡착소재 및 회수 공정시스템 개발을 통해 국내 해양자원 개발에 크게 기여한 정강섭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에게 동탑산업훈장, 품질경영과 재해예방을 통해 국내 해양·항만분야 건설시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이수열 현대건설 이사에게 동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이밖에 정부는 이날 정부 포장 11개와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 39개를 수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운찬 국무총리와 정종환 국토부 장관,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 해양수산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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