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10-16 17:12
국내 최대 할인점 E마트가 부천역사에 매장을 확보하는 등 다점포화에 박차
를 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주식회사 부천역사와 역사 3개층을
위탁경영키로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3월 E마트 부천점을 개점한다고 밝혔다
.
E마트 부천점은 지하 2층 지상 9층의 민자역사 건물중 지상 3~5층의 3개층
을 이용, 연면적 6천84평에 3천15평의 매장을 갖추고 자동차 7백79대를 동
시에 주차할 수 있는 대형 할인점이다. E마트는 계약기간인 10년동안 위탁
수수료로 영업이익의 15%를 받게 된다. E마트는 최근 3개월새 서울 가양동
에 부지를 확보하고 구로동에 매장을 확보하는 등 잇달아 수도권 출점 계획
을 발표하고 있어 주목된다.
오는 2003년까지 총 1조 2천억원을 투자해 50개 점포를 출점, 전국적인 점
포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매출목표는 99년 1조5천억원, 2천년 2조원, 2
003년 5조원이다. 동사 한관계자는 2천년에는 영남과 호남권에도 물류센터
를 설치 전국적인 물류망을 갖추고 2003년까지 자체브랜드상품 비중을 전체
매출의 45%까지 확대하는 등 원가절감을 위한 로코스트 운영시스템을 강화
해 소비자에게 저가상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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