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8-07 00:00

[ 선사동향 - 선사 스케줄 변화와 운임인상과 관련된 소식 ]

조양상선,
반기중 재무구조 크게 개선
정기선 운임안정·단기용선 활용 일조

조양상선은 금년 반기중에 노후 비경제선의 처분과 부정기선의 단기용선 활
용으로 적자폭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양은 정기선 운임이
안정되면서 정기항로에서 다소 재미를 보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최근의 부
정기선 불황을 화물이 있을시만 용선하는 단기용선을 활용해 운항효율성을
최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범양상선,
9월20일부터 컨테이너전용선 광양항 기항
국적선사로는 처음, 韓-日-中 3국간 서비스 확대

범양상선(대표: 한기선)이 국적선사로는 최초로 컨테이너전용선을 오는 9월
20일부터 광양항에 기항시킬 예정이다.
동사는 지난 7월20일부터 중국(청도)-한국(마산, 부산)-일본(도쿄, 요코하
마, 나고야) 등 3국을 연결하는 펜듈럼서비스(PENDULUM SERVICE)를 국내 최
초로 개설 운항해 왔으며, 그동안 동배선스케줄을 최대한 이용하는 가운데
서비스 확대를 모색해 왔고, 광양항 추가 기항에 대한 타당성 조사(feasibi
lity study) 등을 거쳐 이번 서비스 확대 개편을 결정했다.
현재 광양항은 국내 최초의 계획신항만으로 최첨단 하역장비를 보유하고 있
으며, 항만당국에서는 광양항 부두 활성화를 위해 동항을 이용하는 관련 업
체에 대해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포
트세일즈 활동에 나서고 있다.
광양항 기항에 따라 개편되는 동서비스는 청도-마산-부산-광양-도쿄-요코하
마-나고야를 왕복하는 펜듈럼서비스로 이루어지며, “포스 엔젤”호와 “포
스 브릿지”호 2척의 선박에 의해 주1항차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동서비
스를 통해 여천공단을 포함한 인근지역의 하주들은 종전 부산항 이용시에
비해 물류비 절감을 통한 수익증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구주항로 비동맹선사, 10월1일부 운임인상에 가세

10월1일부 동맹선사의 컨테이너 운임인상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아시아/
북구주항로의 서항(수출항로)에서 유력 비동맹선사들도 운임인상에 가세했
다.
외신에 따르면 실시일, 인상폭은 동맹측과 같은 10월1일부, 20피트당 1백50
달러(40피트3백달러)이다. THC(터미널 핸드링 차지)에 대해서도 동맹과 하
주단체와의 협상결과에 따라 실시액수와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운임인상을 실시하기로 결정한 비동맹선사는 COSCO(중국원양운수집단
총공사) 에버그린, 한진해운, DSR세나토, 조양상선, UASC(유나이티드 아랍
쉬핑)등 6개사.
물동량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구주항로·웨스트 바운드는 현재 스페이스가
타이트한 상황이 이어지자 동맹선사는 올해 4월1일부로 일본발, 구주향을 2
0피트당 75달러(40피트 1백50달러), 7월1일에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전지
역을 대상으로 운임인상을 실시했다. 비동맹선사들도 동맹선사들과 함께 운
임인상을 실시, 동맹선사와 비동맹선사가 거의 보조를 맞추는 형태로 운임
인상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THC에 대해서도 비동맹선사는 동맹의 7월1일 실시분과 같은 액수를 받
고 있다. 10월1일부의 본격적 운임인상 실시에 대해서는 동맹선사들의 움직
임에 주시하고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조양상선
부산/일본 마츠야마(松山)간 주2항차로 개편

조양상선은 9월중순부터 부산과 일본의 마츠야마(松山)를 연결하는 컨테이
너항로를 주2편 서비스로 강화한다. 기존에는 자사배선에 의해 주1편 마츠
야마를 서비스하고 있었데 108TEU급 자사선「Korean Lifter」호를 추가투
입하여 서비스를 강화한다.
새로운 서비스 로테이션은 부산(수·토)-히로시마(월)-마츠야마(松山/월)-
이마바리(今治/화)-부산이다.

머스크
북미동안-西아프리카 이달초부터 직행서비스

머스크라인은 9월초부터 북미동안과 아프리카서안의 象牙해안, 남아프리카
를 다이렉트로 연결하는 정요일 서비스를 개시한다. 기항지에 대해서는 현
재 밝혀지지않았지만 다목적선 5척을 투입하여 드라이 및 리퍼 컨테이너,
브레이크 벌크, 프로젝트화물 등 모든 화물을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MISC
호주 수출항로 서비스 기항지 변경

MISC는 최근 호주수출항로 서비스인 「BRIGHT EXPRESS SERVICE」와 「TORRE
SS EXPRESS SERVICE」에 대한 서비스 기항지를 변경했다.
종전에 프레멘틀을 중심으로 서비스하던 BRIGHT EXPRESS SERVICE를 9월11일
부산출항부터는 시드니를 중심으로 타스마니아의 Bellbay, Burine에 대한
서비스로 강화하였다. 또한 TORRESS EXPRESS SERVICE는 종전 시드니 중심에
서 프레멘틀을 최우선하여 멜보른과 아들로이드에 대한 영업력을 강화한다
는 방침이다.

MSC
부산/스리랑카·홍해항로 ASSAB港서비스 중단

MSC는 9월 일 부산출항부터 이디오피아의 ASSAB港을 서비스 루트에서 제외
할 방침이다.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ASSAB港의 물동량이 현재 감소추세에
있어 서비스에 대한 메리트를 느끼지 못하는 상황에 있어 서비스를 중단하
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TSA선사,
피크시즌차지 1개월 더 연장

태평양운임안정화협정인 TSA가 올10월말까지 실시하기로 했던 피크시즌차지
를 1개월 더 연장할 방침이라고 전해왔다.
이들이 최근 모임을 갖고 10월말로 끝나는 피크시즌차지를 1개월 더 연장하
기로 결정한 것은 북미항로의 수출입 언바란스로 인한 물동량의 불균형으로
컨테이너 배치에 따른 비용증가로 인해 할증료를 더 연장하게 됐다는 것이
다.
이에 따라 지난 6월부터 20피트 컨테이너당 150달러, 40피트 컨테이너당 30
0달러의 성수기 할증료가 11월까지 계속 적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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