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7-31 00:00

[ 얼라이드 로지스틱스(Allied Logistics) ]

통합물류서비스 공급 브랜드 등장
물류 각 분야 업체 회원제로 수용

물류분야의 공동화 바람이 업체간 제휴의 형태로 발전하고 있는 시점에서
물류서비스 공급업체간에도 제휴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물류컨설팅 및 정
보시스템 공급업체인 SLI를 중심으로 회원제로 결속하고 있는 얼라이드 로
지스틱스는 국내 초유의 공동 물류브랜드.
물류의 각 분야에서 속속 참여하고 있는 얼라이드 로지스틱스를 찾아가 본
다.

K씨는 보관을 전문으로 하는 A업체의 사장이다.
그는 요즘 고민이다.
얼마전 국내굴지의 B기업이 자기회사의 모든 물류업무를 통째로 다 처리할
수 있겠느냐며 문의를 해온 것이다. 누가 들으면 별 행복한 고민도 다한다
고 비웃을 수도 있겠지만 그의 입장은 그게 아니었다.
물론 이리저리 하청을 줘서 자신이 B업체의 주문을 딸 수도 있었다.
하지만 B기업이 어떤 기업인가.
그들이 그런 허술한 서비스에 만족할리는 천부당만부당한 일이었다.
K씨는 정말 속이 쓰렸다. 놓치자니 너무 아깝고, 내가 다하자니 능력은 안
되겠고…
이럴때 뭔가 한가지씩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을 파트너도 갖고 있었으면 얼
마나 좋을까. 내 회사처럼 필요할 때 써 먹을 수 있으련만.
K씨는 쩝 입맛을 다셨다.
아. 그는 고민이었다. 정말 고민이었다.

고객입장 통합물류서비스 제공

어디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그야말로 요즘은 아웃소싱 열풍이다. 우리가 잘 하는 것만 하고 나머지는
외부로 외부로… 특화된 부분만을 핵심역량으로 키우자는 바람이 업계에 몰
아치고 있다.
물류는 그중에서도 외주화의 바람이 가장 거세다.
그러나 물류를 외부 전문업체에게 맡기는 고객의 입장에서는 이왕 맡길바에
모든 서비스를 ‘싸그리’ 다 해주길 바라는게 사실. 아예 그쪽으로는 신
경 쓸일이 없도록 통합물류서비스를 제공받길 바라는 것이 대부분이다.
위의 이야기가 점점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제대로 된 통합물류서비스를 제공받기란 하늘의 별 따기. 물론 통합
물류서비스 제공을 표방하는 업체는 많지만 상당수의 업체가 하청에 하청을
거듭하여 결국은 절름발이 통합서비스 제공이 되기 일쑤다.
바로 이러한 상황이 얼라이드 로지스틱스의 탄생배경이다.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물류의 각 요소별로 전문화된 업체들이 모여 만
든 공동브랜드 얼라이드 로지스틱스는 고객 입장에서의 One-Stop Service
제공을 지향하고 있다.
‘혼자 해서 잘 안되니까 여러업체가 모인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은 붙
들어 매도 좋다. 이들 각 업체들은 나름대로의 분야에서 베테랑이며, 전문
성, 통합물류서비스를 하고자 하는 의지, 조직의 안정성, 양질의 인적자원
이라는 까다로운 선별기준에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현재 6개 회원사 참여

얼라이드 로지스틱스의 기본개념은 이렇다.
위의 이야기처럼 통합물류서비스를 제공받길 원하는 기업이 있을 때, 얼라
이드 로지스틱스에 참여한 기업중 적절한 파트너들을 활용하여 서비스를 제
공하는 것. 물론 자신이 모든 것을 다 할때보다 수익은 적어지겠지만 고객
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는 이득이 있고, 자신도 계속적으로 그런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지난달 1일부터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간 얼라이드 로지스틱스는 현재 6개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다.
그 각각의 면면을 살펴보면, 얼라이드 로지스틱스의 전체적인 컨트롤 역할
을 하게 될 SLI는 물류컨설팅, 정보시스템, 통합물류 구축 및 물류교육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업체.
효명종합물류는 물류센터 임대, 유통가공, 저온창고 등을 주사업분야로 하
고 있다. 특히 효명의 경우 얼마전 수도권에 8천7백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지었으며, 향후 전국적으로 1만5천평 정도의 물류센터 건립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 진양로지스틱스는 차량 2백대 정도를 보유하고 수배송 서비스를 중심으
로 물류센터 위탁관리 등을 전문으로 하는 운송관리 회사. 중미 T&L은 수
출입 포워딩 사업, 수출입 무역, 보세운송, 통관, 농수산물 수출입 등의 포
워딩 분야를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외에도 전국택배 및 정기노선화물을 담당하고 있는 천일정기화물과 프리
츠사가
가세하고 있으며, 계속적으로 많은 업체들이 참여의사를 밝혀오고 있다.

하지만 의지만 있다고 모두 얼라이드 로지스틱스에 가입할 수 있는 것은 아
니다.
이 사업의 전체적인 조율을 책임지고 있는 김형태 SLI대표는 반드시 한 분
야의 특화된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스스로의 영업력이 부족하니까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어부지리로 자신
의 몫을 챙기겠다는 생각은 절대 금물이라는 것. 통합물류서비스라는 고객
니즈에 대하여 자신의 힘만으로는 고객의 요구를 전부 만족시킬 수 없으므
로 다른분야의 전문업체를 활용하여 고객의 요구도 만족시키고 자신도 양질
의 고객을 소유하게 된다는 측면으로 발상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선 일단 얼라이드 로지스틱스에 참여하게 되면 그 업체는 SLI에 의해 정
보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의 정비를 받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리고 그
후에 어느지역에 어떤 기업들이 적합한지를 고려하여 샘플시스템 디자인을
구축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궁극적으로 얼라이드 로지스틱스가 목표하고 있는 것은
외국의 제3자 물류기업들과 경쟁해도 절대 뒤지지않는 경쟁력. 그런만큼 전
체적인 네트워크가 다이나믹하게 움직일 수 있는 일정규모 이상의 몸집 부
풀리기는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또 참여업체간의 결속력과 어느정도의
강제성을 위해 향후 마케팅 조직으로서의 법인화도 검토하고 있다.
(문의: 02)3461-4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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