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10 18:00
인천세관, 추석 연휴 24시간 수출입통관 지원
관세환급 처리시간 2시간 연장
인천세관은 추석 연휴 기간동안 수출업체가 우려하는 수출선적 지연과 원자재 수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음달 5일까지 24시간 통관 특별지원반을 편성해 수출입 통관업무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세관은 이 기간동안 수출화물의 적기 선적이나 수입 원자재 등 긴급물품의 통관에 지장이 없도록 전자통관시스템을 정상 가동하고, 심야나 새벽 시간에도 긴급물품은 EDI 이외에 전화 또는 구두로 임시개청을 허용키로 했다.
또 수출물품 및 수입 원자재의 경우 특별한 우범 정보가 없으면 물품검사를 생략하고 우선 통관시키는 한편 연휴기간 수출물품을 제 때 선적하지 못해 과태료가 부과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화주의 선적기간 연장 신청을 신속하게 승인키로 했다.
이밖에 수출업계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추석 연휴 전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관세환급 특별 지원기간으로 정하고 세관의 환급업무 처리시간을 오후 6시에서 8시까지로 연장했다.
이 기간 중에는 당일 환급 신청한 건에 대해선 신청 당일 환급을 결정·지급하도록 하고 있으며, 신속한 지급을 위해 세관 전산화면으로만 환급 신청내용을 확인한 후 우선 지급하고 서류 심사는 추석연휴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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