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7-18 17:17

[ CJ GLS, 동산C&C·이루세 물류 대행계약 체결 ]

CJ GLS가 동산C&C, 화장품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이루세(ERUSE)와 「물류공
동 이용에 관한 협약」을 맺고 이번달부터 지역별로 제품을 공동수송하게
된다.
최근 IMF한파로 경기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제조업체와 판매업체간 전략적제
휴가 활발해지고 있으나 물류차원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생활용품-화장품업
체간 동맹이 실현되기는 이번이 처음.
동산 C&C는 이번 물류대행 계약체결로 전국 13개의 영업지점내 창고 및 배
송차량, 관련인력을 모두 정리하고 공장 물류운영에서 수송-거래처, 배송-
공장물류, 컨설팅-보관설비 설치를 포함한 물류 전부문을 CJ GLS사에 Turn-
Key로 위탁대행함으로써 전체 물류비를 30%이상 절감할 수 있게 됐다.
CJ GLS사의 이번 물류대행은 동산C&C사의 천안공장에 자사 전문 물류인력
으로 구성된 공장물류 운영팀을 파견 근무시켜 재고 및 출고관리를 전담케
하고, 자사의 전국 물류센터망을 무재고 시스템으로 운영하여 동산C&C 제
품을 전국에 있는 해당 거래처에 주문 후 24시간내 배송해주는 방식으로 운
영된다.
한편 CJ GLS사는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적극 돕는다는 차원에서 최근 출범한
중소 화장품 제조업체들의 공동브랜드인 이루세와도 물류대행 계약을 정식
으로 체결, 이루세의 전국 20개 대리점을 중심으로 화장품 전문점에서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CJ GLS사는 전국적인 물류량을 통해 출범 3개월만에 제일제당을 비롯
농협중앙회, 네슬레, 사조산업, 한국존슨 등 30개업체와 물류대행 계약을
체결, 연간 1억5천만 박스의 물동량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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