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6-20 16:46
운임요율, 무역로개발, EDI운용 등 공통관심사 다뤄
한국, 일본, 홍콩의 하주협회로 구성된 3국하주협회(Tripartite Shippers’
Councils) 18번째 회의가 지난 7, 8일 양일간 홍콩에서 개최됐다. 또한 이
자리에는 아세안하주협회동맹(the Federation of ASEAN Shippers’Council
s), 태국하주협회, 마카오하주협회 등이 옵서버 자격으로 참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하주협회들의 중점 활동사항을 포함해 ▶운임요율문제
및 주요무역로 개발 ▶THC 및 Surcharge 부당 인상 ▶하주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공동 조치 및 아이디어 교환 ▶물류·무역 분야 EDI 개발을 통한 상
호 정보 및 서류 교환 ▶역내 항만 및 공항 개발 등 공통관심사들을 의제로
신중한 토론을 벌였다.
특히 최근 경기침체를 맞아 각 기업체의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역내
에서 부당한 운임요율 인상 및 각종 할증료 부과 등이 하주들과 협의 없이
선사들에 의해 일방적으로 진행된 사례들이 있다고 지적하고 이의 시정을
공동으로 요청했다. 특히 THC 인상의 경우 항만의 터미널세 인상 등과 같은
인상요인이 불충분한데도 불구하고 선사카르텔이 GRI 및 운임요율복구(rat
e restoration) 대신 THC 인상을 통해 최근 운임을 높이고 있다고 주장하면
서, 선사들에게 이 문제와 관련해 인상요인에 관한 정확한 설명을 통해 투
명성을 높여 줄 것과 인상전 하주들과 사전협의를 거쳐 줄 것 등을 요청했
다.
한편 하주들의 무역 증진 및 비용 감소를 위해 EDI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
의 개발 및 확충을 통한 상호 정보교환을 통해 상호간에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위해 정부의 지원을 공동으로 요청했다.
이번 홍콩회의에 이어 다음 제19차 회의는 일본에서 개최되며, 구체적인 일
정은 곧 일본하주협회(JSC)에 의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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