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04 13:02
아프리카항로/ NDAL중국-서남아프리카 직항노선 개설
서아프리카 300달러 운임 인상 계획
6월 서아프리카 운임은 20피트컨테이너(TEU)당 1700~1800달러선, 동아프리카는 1300달러선, 남아프리카는 600~70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안의 경우 4월 1500~1600달러선에서 200달러정도 인상됐지만, 동안과 남안은 4월 운임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소석률은 작년 대비 60~70%를 유지하고 있다.
한 선사의 관계자는 운임인상에 대해“ 체감상 화물이 더 줄어든 것 같다. 6월에는 운임인상이 시행돼야 한다. 4월에 운임인상에 실패하니, 2달 단위로 운임인상 계획이 나오고 있다. 지금 운임이 너무 내려가 있는 상태라 운임인상은 꼭 필요하다”라고 피력했다.
4월 기본운임인상(GRI)의 실패 이후 선사들은 6월 운임인상을 할 예정이다. 서아프리카 300달러, 동아프리카는 200달러를 인상할 계획이며, 남아프리카는 아직까지 인상 계획이 없다. 이번 운임인상도 4월과 마찬가지로 선사들끼리 서로 운임인상분을 적용할지 말지에 대해서 서로 눈치를 보고있어, 운임인상이 제대로 시행될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물량이 어느 정도 뒷받침돼 준다면 계획돼로 실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안의 경우 심각했던 나이지리아의 체선 현상은 최근 들어 완화되고는 있지만, 경기침체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또 나이지리아 정부가 낙후된 기간 인프라 확충에 투자 할 계획이므로 건축자재와 플라스틱, 제조설비 및 플랜트와 기계류 품목은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5월은 노동절이 있고, 휴일이 많아 잠깐의 비수기가 있었으나, 월별 물량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다. 주 수출품인 레진도 원활하게 나가고 있다고 선사측은 전했다.
한편 아프리카 전문운항선사인 나일더치아프리카라인(NDAL)이 일본 NYK와 공동으로 중국과 서남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직항노선을 이달 중순 개설한다.
중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가나, 토고, 나이지리아를 연결하는 남서아프리카익스프레스(SWAX)는 오는 17일 코모도호의 상하이항 출항과 함께 시작될 예정이며, 서비스기항지는 상하이-서커우-싱가포르-더번-로메-테마-라고스-더번-싱가포르-상하이순이다.
현재 유류할증료(BAF)는 동아프리카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279달러, 40피트 컨테이너(FEU)당 558달러, 서아프리카가 TEU당 323달러, FEU당 646달러, 남아프리카는 TEU당255달러, FEU당 510달러이다.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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