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19 16:52
최첨단시설 갖춘 신항 2-1단계 부두 개장
5월20일 한진해운신항만
세계 최초 수평 자동화 운영시스템을 갖춘 신항 2-1단계 컨테이너부두(한진해운신항만터미널)가 오는 20일 공식 개장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20일 오후 3시 최장현 국토해양부 차관과 노기태 BPA 사장, 최영배 한진해운신항만(주) 대표이사 등 국내외 항만물류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항 2-1단계 부두 개장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신항 북컨테이너 터미널 가운데 가장 바깥쪽에 위치해 있는 이 부두는 2001년 착공해 약 4,20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안벽길이 1.1km, 총면적 66만㎡, 수심 18m로 연간 200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다.
특히 무인자동화 야드크레인, ARMGC(Automated Rail Mounted Gantry Crane) 등 세계 최초의 수평 야드 자동화 시스템과 40피트 컨테이너 2개 또는 20피트 컨테이너 4개를 동시에 들어올릴 수 있는 탠덤 크레인 등 최첨단 장비를 보유, 높은 생산성을 자랑하고 있다.
이 부두는 지난 2월6일 한진 로스엔젤레스호가 첫 기항한 이래 3개월동안 총 200여척, 20만TEU 이상의 물동량을 처리했으며, 올 연말까지 100만TEU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매주 코스코, K-Line, 양밍, 한진 등의 CKYH 얼라이언스의 14개 정기 서비스와 STX팬오션, 흥아해운 등 4개의 피더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BPA 관계자는 “최첨단 장비를 갖춘 신항 2-1단계 부두의 개장으로 부산항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신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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