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04 18:15

대한통운등 군산항 부두운영 연장

군산청과 5년 임대계약 체결
군산항 16개 선석에 대한 연장계약이 마무리됐다.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은 군산항 5개 부두운영회사(TOC) 중 임대계약기간이 지난달 30일로 끝난 대한통운, 세방, 한솔CSN 등과 2014년 4월30일까지 5년간 임대기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운영선석은 대한통운 8선석, 세방 6선석, 한솔CSN 2선석 등이다.

군산청은 또 임대계약기간이 오는 8월23일로 끝나는 군산컨테이너터미널(GCT)엔 오는 6월말까지 주주사 합의로 주간사 위주의 책임경영체제 전환을 촉구한 상태다.

GCT 주주사는 전라북도와 군산시를 비롯해 대한통운, 세방, 선광 등 5곳이다. 군산청은 이중 주주사 1곳이 5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해 터미널 운영권을 지배하길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GCT는 2개 선석을 운영하고 있다.

군산청은 오는 10월3일 임대계약이 만료되는 선광(2선석)과는 만료 시점에 기간연장 계약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부두 임대료는 대한통운 15억5천만원, 세방 14억3천만원, 한솔CSN 3억7천만원, 선광 9억7천만원, GCT 5억5천만원 등 총 48억6천만원이다. GCT는 임대료의 50%를 감면 받고 있다.

군산항은 이밖에 민자부두 2선석과 국제여객선부두 1선석도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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