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5-30 17:51

[ 물류현장, 신무림제지(주) 곤지암 물류센터 ]

2년간 공사로 대규모 배송체제 갖춰
제지 종합물류계획의 완결판

본지는 지난 96년 6월호 특집기사에서 「제지물류의 현주소」를 다뤘다. 당
시 기사에서는 제지물류 개선을 위해서는 물류시설의 확보, 물류표준화, 하
역기계화 등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
신무림제지(주)는 그런 측면에서 장기적인 종합물류계획을 수립하여 물류합
리화를 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이 회사가 최근 완공한 곤지암물류센
터를 중심으로 물류개선 활동을 살펴본다.

아는 것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일반인들의 눈에 종이는 그냥 종류의 구
분 없이 종이일 뿐이지만 제지물류를 담당하는 사람들의 눈에 종이는 그 종
류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똑같은 재질의 종이라 할지라도 그 그램수(무게)
에 따라 몇가지 종류로 나뉠 정도이니 세세한 품목으로 종류를 구분하기 시
작하면 한도 끝도 없다.
그런만큼 겉보기와는 달리 제지물류는 취급하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다. 다
품종 물류일 뿐만 아니라 취급 아이템의 특성상 그 무게나 부피가 커 물류
비도 신무림제지의 경우 일반 공산품에 비해 다소 많은 매출액 대비 18%선.

제품 중간기착지 역할

하지만 무림제지는 중간지 성격의 신갈물류센터와 소비지 성격의 예장동 물
류센터에 더해 최근 중간지인 곤지암 물류센터를 완공함에 따라 전사적인
종합물류망계획을 완성하고 물류부문에 확고한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이번에 완공한 곤지암 물류센터는 대지 1만5천평, 건평 4천평, 전체 C
apa 2만톤 이상의 엄청난 규모. 단순 평치창고로 시트지를 취급하는 1천7백
50평의 1호동 창고와 롤지를 핸들링하는 1천7백50평의 2호동 창고, 2천2백
평 가량의 야적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곤지암 물류센터는 토지매입비까지 포함하여 총 1백20여억원이 투자된
거대공사로, 95년 말에 착공되어 이번 6월에 완공됨으로써 장장 2년이 넘는
공사기간을 거쳤다. 긴 공사기간만큼이나 곳곳에 공을 들인 흔적이 배어있
어 하다못해 건축물 지붕의 곡선도 완만하게 처리해 주변의 녹지경관과 자
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곤지암 물류센터는 무림제지의 계열사인 신무림제지의 물량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물류센터로 신무림제지는 문화생활의 기초가 되는 백상지, 아트지
등 인쇄용지를 생산하는 제지업체. 특히 고급 인쇄물에 쓰이는 아트지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모기업인 무림제지는 40년간 국내 제지산업을 일
구어온 선도기업으로 신무림제지는 이런 무림제지의 40년 노하우를 바탕으
로 아트지 시장점유율 20%를 차지할 정도로 국내 고급 제지산업 시장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업체이다.
이렇게 곤지암 물류센터가 신무림제지의 물량을 전담함으로써 기존에 무림,
세림, 신무림 3계열사의 물량을 전부 취급하던 신갈물류센터는 무림과 세림
제지만의 물량을 취급하게 됐다.

내부공간 최대 활용 돋보여

이에따라 올 1월에 건립된 5백여평 규모의 예장동 물류센터가 소비지에 인
접한 위치상의 장점을 갖추고 고객의 수요에 철저하게 대응할 수 있는 JIT
체계를 자랑하고 있다면, 곤지암 물류센터는 기존의 신갈물류센터와 함께
수도권 지역에 대규모 물류배송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있다.
이 센터는 바닥에 3∼4단으로 적재하는 평치창고로, 기둥을 줄이고 고를 12
m로 높여 내부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스타일이다. 또 제품의 특성상 화재방
지를 위해 천정에 스프링쿨러를 설치, 방화벽을 줄임으로써 최대한의 적재
공간을 확보한 것도 특징이다.
또한 바닥면은 지게차작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바깥 작업장과 수평을
맞춘 것이 일반 공산품 창고와 약간 다른 점이라고 하겠다.
제품은 전주공장에서 곤지암 물류센터로 입고되어 오더에 따라 소비지로 직
접 이동되는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각 거래처의 배송은 용역계약을 맺은
기사들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적절한 로케이션 관리와 함께 많이 나가는 제품을 사이드에 위치시키
는 등 현장의 노하우도 살리고 있으며, 현장직 인원까지 총 20여명의 인원
이 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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