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06 17:17
전남 광양 컨테이너항 물동량이 지난해 10월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내리막길을 시작한 지 5개월만에 회복하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컨테이너 부두공단은 지난달 컨테이너 처리량은 15만 TEU(1 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전월대비 25.4%가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 ‘컨’부두 공단은 광양항의 3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15만 TEU로, 이 중 수출입 화물은 24.1% 증가한 12만3천 TEU, 환적화물은 34.5% 증가한 2만7천 TEU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광양항 물동량 증가는 지난 2월 흥아해운과 장금상선이 공동 운항하는 동남아시아 항로 (CKI) 개설 등 신규 항로개설과 광양항의 주요 화주인 전자, 화학업종의 물동량이 점차 회복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 2월과 3월에 시작된 ‘군산~광양’, ‘인천~광양~부산’간 연안항로 개설도 물동량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컨’부두 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신규 화물 유치를 위해 전 임직원의 전사적 마케팅과 선화주 매칭 마케팅 등을펼쳐온 것이 부분적으로 주효했다”고 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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