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27 18:18
남성해운, 지난해 매출액 2천억 돌파
매출액·영업익 사상최대 기록
아시아 역내 전문 컨테이너선사인 남성해운의 지난해 영업실적이 사상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27일 영업실적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남성해운은 2008년 한해 동안 매출액 2430억원, 영업이익 138억원, 순이익 65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매출액은 2007년과 비교해 37.2% 성장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2천억원대를 돌파했다. 또 영업이익은 2007년과 비교해 9배 이상(821%) 늘어났으며 순익은 22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큰 폭 상승은 주력 항로인 한일항로에서 선적상한제로 운임이 견조한 수준을 이어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순이익은 올해부터 개정된 회계기준으로 외화환산수익이 138억원 늘어난 효과에 힘입었다.
남성해운은 한일항로에서 취항선사중 가장 많은 12척, 8만4천TEU의 선박을 운항하고 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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